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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쑥 술빵부터 순무 김장까지…인천 호텔서 전통 발효문화 체험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6.11.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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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11월 매주 금요일 지역 식재료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막걸리 칵테일 시음·김장 체험 등 구성, 지역 특산물과 한국 식문화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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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이 11월 매주 금요일 강화 쑥 술빵 만들기, 막걸리 칵테일 시음, 순무 김장 등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제공]


인천 강화도의 쑥과 순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천의 한 호텔에서 운영된다. 단순히 전통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서 지역 식재료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11월 매주 금요일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를 주제로 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 ‘개더링 바이 쉐라톤(Gathering by Sheraton)’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화도 특산물인 쑥과 순무, 인천 지역 막걸리 등을 활용해 지역 식문화와 전통 발효음식의 특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째 주인 6일에는 강화 쑥을 활용한 술빵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쑥을 재료로 전통 간식을 직접 만들면서 지역 농산물이 음식에 활용되는 방식과 특징을 알아볼 수 있다.


둘째 주인 13일에는 인천 지역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 시음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쌀을 발효해 만드는 한국 전통주 막걸리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를 현대적인 음료로 응용한 사례를 접할 수 있다.


셋째 주인 20일에는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를 활용한 김장 체험이 진행된다. 호텔 한식 전문 셰프의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이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경험한다.


강화 순무는 강화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가운데 하나로, 일반 무와 구별되는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닌다. 순무김치는 이러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향토음식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식생활이 결합한 사례다.


김장은 채소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더해 저장하는 한국의 전통 식문화다. 특히 김치를 함께 담그고 나누는 공동체적 관습을 포함한 ‘김장, 한국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마지막 주인 27일에는 전통 발효음식을 함께 맛보고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운영된다. 호텔 측에 따르면 이용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첫째 주 술빵 만들기와 셋째 주 순무 김장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특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호텔 체험 활동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화도의 농산물과 인천 지역 전통주를 활용해 지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참가자가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식이다.


최근 관광·숙박 분야에서는 지역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체험 콘텐츠로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체험은 방문객에게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알리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지역 농산물과 향토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실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지는 식재료 조달 방식과 지역 생산자와의 협력 구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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