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까지 600여 개 부스 운영, 26개국 해외 바이어 400여 명 초청해 수출상담회 개최
- K-뷰티·푸드·리빙·테크 제품 전시부터 ESG·AI·무역위기 대응 프로그램까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제29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6)’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지페어 코리아는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국내 유통업체를 연결해 수출과 구매 상담을 지원하는 전문 전시회다. 1999년 수원체육관에서 85개 기업이 참가한 행사로 시작해 올해는 4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600여 개 부스가 마련되며, 뷰티·푸드·리빙·테크 등 4개 품목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뷰티와 K-푸드를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생활용품과 기술 기반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26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400여 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또한 국내 주요 유통 채널의 상품기획자(MD) 200여 명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를 통해 참가기업이 국내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브랜딩, 수출 실무, 인증,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기업 경영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ESG 경영과 해외 인증은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하려는 중소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주요 과제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방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도 열린다. 오는 30일에는 전시장 메인무대에서 ‘AI 대전환, 경기와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경기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략 포럼’이 개최된다. 전문가 기조발표와 정책대담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 유치전략과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전시장 내 무역위기 대응존에서는 수출 지원 정책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혁신성과 기술력, 시장성을 갖춘 참가기업을 선정하는 어워즈존도 운영된다. 선정기업의 대표 제품을 별도 공간에 전시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에게 소개하고,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참가했던 기업 가운데 132개사가 다시 참여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연속 참가가 지페어 코리아의 지속적인 판로 개척 지원 기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체험존을 비롯해 쇼룸, 룰렛 이벤트 등이 운영되며,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마술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지페어 코리아는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브랜드의 우수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바이어가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페어 코리아 2026의 세부 전시 프로그램과 참관 안내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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