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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핼러윈 인파밀집 사고 예방 총력…31개 시군에 특별지시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10.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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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종목 행정1부지사,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안전관리 주문, 좁은 골목 통행관리·돌발 행사 점검 강화
  •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집중안전관리 기간 운영, 용인 보정동·평택 신장동 중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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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경기도가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에 특별지시를 내리고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좁은 골목과 번화가 등 인파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고 없이 열리는 행사까지 관리 대상을 확대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28일 하종목 행정1부지사가 도내 31개 시군에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특별지시를 전파하고,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위험요인 점검과 관계기관 공동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핼러윈을 전후해 주요 번화가와 행사장 등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지난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


하 부지사는 “핼러윈 기간에는 특정 지역에 순간적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어 사소한 위험요인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 시군은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보행환경을 사전에 정비하도록 했다.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적치물 등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좁은 골목에 인파가 집중될 경우 중앙펜스 설치와 일방통행 유도 등 현장 여건에 맞는 통행관리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사전에 계획된 대규모 축제뿐 아니라 소규모 행사와 예고 없이 열리는 실내공연 등 돌발성 행사에 대한 정보수집도 강화한다. 공식적인 행사 주최자가 없거나 인파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험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관리 범위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에는 별도의 안전 안내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언어 차이로 인해 통행 제한이나 긴급 대피 안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경기도와 시군, 경찰, 소방은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인파밀집 등 위험징후가 확인되면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27일 김규식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용인시와 평택시, 경찰·소방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대응계획과 현장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인파 집중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핼러윈 기간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와 평택시 신장쇼핑몰 거리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실시했다.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는 음식점과 카페 등이 밀집한 상업지역이며, 평택 신장쇼핑몰 거리는 미군부대 인근에 위치해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이다. 도는 이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보행 동선과 인파 집중 가능성을 살펴보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집중안전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현장 합동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인파밀집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위험징후가 나타나면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31개 시군의 특별지시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전 예방조치가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핼러윈 기간 인파 안전관리의 핵심은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뿐 아니라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있다. 특히 좁은 골목이나 통행로에서는 일시적인 인파 집중만으로도 이동이 어려워질 수 있어 보행 동선 확보와 현장 상황관리가 중요하다.


경기도는 이번 특별지시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예방조치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핼러윈 주간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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