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600만 달러를 통해 평화의 가치 확산
선학평화상위원회가 제6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지난 10년간 총 600만달러(약 80억원)를 평화를 위해 헌신한 글로벌 리더들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6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만달러와 메달, 상패가 수여된다.
선학평화상은 2015년 제정된 이후 지속 가능한 평화와 인간 존중, 생태 보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에게 매회 10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해왔다. 제6회부터는 수상자당 상금이 20만달러로 조정됐으나 총 상금 규모는 80만달러로 유지되며 세계적인 수준의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수상자는 ▲패트릭 아우아(Patrick Awuah jr., 58, 아시시 대학교 설립자 겸 총장) ▲휴 에반스(Hugh Evans, 41, Global Citizen 공동 설립자 겸 CEO) ▲완지라 마타이(Wanjira Mathai, 53, 세계자원연구소 아프리카 총괄)가 공동 선정됐다. 실립자특별상은 ▲사나나 구스마오(kay Rala Xanana Gusmão, 78, 동티모르 총리)에게 돌아갔다.
패트릭 아우아는 아시시 대학교(Ashesi University)를 설립해 아프리카 젊은 인재들이 STEM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 환경을 조성한 교육 개혁의 선구자다.
그의 노력으로 졸업생의 90% 이상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에 성공했으며, 여성 졸업생 비율이 50%를 차지해 아프리카의 성평등 증진에도 기여했다. 그는 윤리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아프리카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으며, 이러한 공로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휴 에반스는 Global Citizen을 설립해 약 436억 달러의 자금을 빈곤 퇴치와 개발 프로그램에 유치하며, 전 세계 13억 명 이상의 빈곤층이 필수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G7정상회의, G20정상회의, UN과 같은 국제무대에서 각국 지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재정적∙정책적 약속을 촉구하며 글로벌 차원의 정책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그의 디지털 플랫폼은 세계 시민들이 빈곤, 불평등, 기후 위기 등의 문제 해결 주체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완지라 마타이는 환경 복원과 경제 발전을 결합한 선구적 활동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린벨트 운동(Greenbelt Movement)을 통해 5,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삼림 파괴와 토양 침식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했으며,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녀는 또한 '아프리카 산림경관복원 이니셔티브(AFR100)'를 통해 2030년까지 1억 헥타르의 토지 복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호세 마누엘 바로소 위원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교육을 통한 윤리적 리더십의 육성, 글로벌 시민 운동을 통한 사회적 변혁, 환경 보존과 지역사회 재생의 조화를 통해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빈곤, 불평등, 기후 변화와 같은 복합적이고 시급한 문제들에 혁신적인 해답을 제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들의 업적은 인류 공동체가 직면한 도전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의 힘을 증명하며, 평화로운 공존과 공동 번영을 향한 선학평화상의 비전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학평화상재단은 '2025 설립자특별상' 수상자로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나나 구스마오는 동티모르 독립과 국가 재건에 헌신한 지도자로 초대 대통령과 총리를 역임하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정착시킨 인물이다. 특히 그는 국제적 협력을 통해 동티모르의 평화와 발전을 이끌었으며, g7+의 창립자 및 초대 의장으로서 분쟁으로 고통받는 국가들 간의 글로벌 연대를 주도한 업적이 크게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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