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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 협상서 상당한 진전”… 러시아의 최종 입장은 여전히 불투명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11.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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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우크라이나 협상서 상당한 진전 [사진=the white house+Pixabay, 그래픽=ESG코리아뉴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회담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양측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이 조건에 동의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해, 협상 타결을 향한 걸음은 아직 신중한 단계에 머물러 있다.


미국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안이 겪고 있는 난항도 극복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 역시 “실질적인 진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개월 전 제시한 28개 조항의 평화 계획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획은 러시아에 과도하게 유리하다는 비판과 함께 유럽 동맹국들의 우려를 낳아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에 근접하더라도, 모스크바가 이 조건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한편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에 대해 전혀 감사를 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미 여러 차례 미국에 대한 감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이후 기자들에게 “대통령과의 논의가 진전되며 상황은 진정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협상 진전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진전”을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궁극적인 협상 타결은 러시아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는 모스크바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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