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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사무총장, 스웨덴 국왕·총리와 회담…에너지 안보·원자력 역할 논의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1.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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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흐 비롤 사무총장이 스웨덴을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IEA]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흐 비롤 사무총장이 스웨덴을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를 만나 유럽과 세계의 에너지 안보, 산업 경쟁력, 원자력 발전의 역할 등 핵심 에너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IEA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이번 주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최고위 인사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동향, 전력 수요 급증이 산업계에 가져올 기회와 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수요일 사게르 궁에서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회담을 갖고, 유럽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스웨덴이 추진 중인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 계획과 이를 통한 국가 및 지역 에너지 목표 달성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오늘날의 에너지 과제와 기회를 헤쳐 나가는 데 있어 IEA의 데이터와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며 IEA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어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이 주최한 여러 공식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에너지 안보 및 산업 경쟁력에 관한 원탁 토론과 ‘전기 시대에서의 경쟁력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여했으며, 정부·산업·학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에서는 유럽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 전반의 전력화를 확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강조됐다.


행사 이후 비롤 사무총장은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고, 혁신과 스웨덴 에너지 믹스에서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역할, 그리고 현재의 에너지 및 지정학적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도 비롤 사무총장은 스톡홀름 체류 기간 동안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마야 룬드벡 스웨덴 국무장관,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 원장 등과 만나 에너지 정책과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EA는 이번 방문이 유럽의 에너지 전환과 안보 강화를 위한 스웨덴과의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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