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3일까지 31개 시군과 합동 점검, 식재료·조리도구·종사자 위생관리 확인
- 김밥·핫바·햄버거 등 조리식품 수거검사 병행, 공무원 사칭 피해도 주의 당부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유원지와 야영장 등 이용객이 많이 찾는 지역의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도내 명산과 유원지, 국·공립공원, 야영장 등 주요 행락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약 700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산악회와 야유회, 가족 단위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재료·조리도구부터 종사자 위생까지 점검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행락지 주변 식품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식재료 보관과 관리 상태, 조리도구 위생관리, 식품 취급 종사자의 개인위생 등이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단체 주문 식품의 경우 조리와 보관 과정에서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사항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단체 주문이나 야외 나들이 때 소비가 많은 김밥과 핫바, 햄버거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품안전 여부를 검사하고 위험요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가을철에도 식중독 주의 필요
식중독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가을에는 낮 기온이 여전히 높을 수 있는 데다 야외활동과 단체 식사가 늘면서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장시간 보관할 경우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김밥이나 햄버거처럼 여러 식재료를 사용하고 조리 후 바로 섭취하지 않는 식품은 조리와 보관, 운반 과정의 온도 관리와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위해 음식을 준비할 경우 조리된 식품을 장시간 상온에 두지 않고 가능한 한 빠르게 섭취하는 등 기본적인 식품안전 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
“점검 나왔다”며 접근하면 신분증 확인해야
경기도는 이번 점검과 함께 공무원이나 식품위생감시원을 사칭한 사기 피해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나온 것처럼 접근하는 경우 점검자의 식품위생감시원증이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증을 확인해야 한다.
신원이 의심되거나 실제 점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시군 콜센터를 통해 위생관리 담당 부서에 확인할 수 있다.
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추석 연휴와 연계해 각종 모임이 예상되는 만큼 가을 행락철 식품안전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점검자를 사칭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분 확인에도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23일까지 약 700개 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조리식품 수거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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