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장관, 중동 정세 우려 표명 “안정과 평화 조속히 회복되길”
- 지난해 대통령 UAE 국빈방문 후속 성과 위해 지속 소통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Abdullah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만나 방산과 교역, 보건, 문화 등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2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압둘라 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와 중동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를 계기로 열렸으며, 양 장관은 양국 관계와 중동 정세, 실질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과 UAE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압둘라 장관은 한국이 UAE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 준 국가라고 평가하고, 방산과 교역을 비롯해 보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중동 정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조 장관은 중동 상황이 역내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안보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중동지역의 안정과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이번 회담에서 양국 외교장관이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는 점도 확인됐다. UAE 외교부는 압둘라 장관이 유엔총회 기간 조 장관을 비롯한 여러 국가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역·국제 정세와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이후 추진 중인 양국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당시 국빈방문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도 X를 통해 압둘라 장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UAE는 방산·에너지 등 기존 협력 분야를 넘어 교역과 보건, 문화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도 양국의 협력 분야를 넓히는 문제와 함께 중동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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