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서 AI·첨단산업 중심 성장전략 소개
- 블랙록·씨티·핌코 등 참석, 외환·자본시장 개선 방향도 설명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 경제의 성장전략과 투자 환경을 알렸다.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정부의 구상과 외환·자본시장 개선 방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장관은 24일 자신의 X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Korea Investment Summit 2026)’에 참석한 소식을 전했다.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를 계기로 23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블랙록과 씨티그룹, 핌코, 프랭클린 템플턴, 블랙스톤, 브룩필드 등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도 주요 기업 경영진이 자리를 함께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한국 경제와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의 거시경제 여건을 비롯해 AI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전략, 외환·자본시장 제도 개선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은 정부가 강조한 주요 투자 분야였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 구상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자본·외환시장 제도 개선도 논의됐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본시장 관련 제도 변화와 외환시장 거래시간 확대 등도 설명했다.
이 장관은 참석자들이 한국의 반도체와 조선 등 제조업 경쟁력과 인적자원, AI 중심의 성장전략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시장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인들과의 별도 만남도 이어졌다.
이 장관은 존 스터진스키 핌코 부회장과 마크 나흐만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CEO를 만나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흐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도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외환·자본시장 개선 방향을 설명하고 해외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투자 서밋은 한국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국내 산업의 경쟁력과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해외 투자자가 국내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문제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장관은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귀국하는 대로 필요한 과제들을 하나씩 챙기겠다”고 밝혔다.
추석을 맞은 인사도 전했다. 이 장관은 “소중한 가족과 함께 넉넉하고 평안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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