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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확산에 국제사회 공동 대응…한국, 1800만 달러 지원한다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6.09.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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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서 G20 외교장관회의, 콩고민주공화국 중심 확산 상황·재정 지원 논의
  • 2014년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경험 공유, 정부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 지속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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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서 G20 외교장관회의, 콩고민주공화국 중심 확산 상황·재정 지원 논의 [사진=외교부]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에볼라 확산에 국제사회가 다시 공동 대응에 나선 가운데, 한국 정부가 18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23일(현지시간) 제81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에볼라 대응 관련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볼라 확산 상황을 공유하고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국제협력과 재정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는 올해 G7 에비앙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에볼라 발병 대응 촉구 정상선언’의 후속 조치로 미국 G20 의장국 주도로 마련됐다.


장 조정관은 이날 회의에서 2014년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에볼라가 확산했을 당시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한국 역시 당시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현지에 파견해 에볼라 대응에 참여했다. 장 조정관은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며 이번 확산에도 G20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정부의 지원 계획도 발표됐다. 장 조정관은 에볼라 대응을 위해 1800만 달러 규모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감염병 대응 노력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에볼라와 같은 감염병은 발생 국가만의 문제로 머물기 어렵다. 환자 치료와 감염 확산 방지에는 의료진과 치료시설뿐 아니라 진단체계, 보호장비, 백신과 의약품, 현장 물류 등 다양한 기반이 필요하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취약하거나 분쟁이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한 국가의 역량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국제적인 지원과 협력이 중요하다.


이번 G20 회의에서도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국제사회의 자원을 실제 발생 지역의 필요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한국이 2014년 의료진을 포함한 해외긴급구호대를 현장에 보냈다면, 이번에는 18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에 다시 참여하는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에볼라를 비롯한 감염병 확산 등 국경을 넘어 영향을 미치는 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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