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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도폭탄 4발 우크라 수미 강타…학교·주택 피해, 2명 사망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9.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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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 중이던 학교 건물도 피격, 학생·교직원 대피소로 이동해 100명 대피
  • 젤렌스키 “6명 부상, 어린이 3명 포함” 이후 우크라 당국 부상자 9명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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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유도폭탄 4발 우크라 수미 강타후 파괴된 건물의 모습.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x]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Sumy)를 공습해 학교와 주택 등이 파손되고 민간인 2명이 숨졌다. 수업 중이던 학교 건물도 공격을 받았지만, 학생과 교직원들이 미리 대피소로 이동하면서 학교 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9일 오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수미 공습 피해 상황을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유도항공폭탄 4발이 수미 시내에 떨어졌으며, 이 가운데 한 발이 수업이 진행 중이던 학교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 당시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1~4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다. 공습경보가 울리자 학생과 교직원들은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모두 100명이 무사히 대피했다. 학교 건물 일부와 창문 등이 파손됐지만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미 지역 경찰도 이날 도시 곳곳에서 유도항공폭탄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네 차례의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학교뿐 아니라 민간 주택과 공공시설도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 7채의 주택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주거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간인 2명이 숨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글을 게시할 당시에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현장 수색이 이어지면서 부상자는 늘어났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DSNS)은 이날 오후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공습으로 발생한 세 곳의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 현장에서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비판하며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에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어린이와 학교, 일반 주택이 공격받았다고 지적하며 러시아의 공격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압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미시 군사행정부에 따르면 학교에 떨어진 폭탄은 250㎏급으로 파악됐다. 다른 폭탄들은 공동묘지와 민간 주택 지역 등에 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주택이 파괴됐다.


수미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주요 도시로,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반복적으로 공습 피해를 입어왔다. 이번 공격에 따른 인명·시설 피해 규모는 현장 수색과 당국의 추가 집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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