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200개 육성 추진, 중소제조기업 3만 개 디지털 전환·6천 개 AI 도입 지원
한성숙 국무총리가 충남 천안의 종근당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약품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제약·바이오 산업과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방향을 밝혔다.
한 총리는 29일 자신의 X를 통해 종근당 천안공장 방문 소식을 전하며, 생산과정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AI 관제시스템과 제조공정에 적용된 첨단기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실제 제조현장에 가져온 변화를 살펴보고, 제약·바이오 산업과 중소제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과제도 논의했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과 중소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한 두 가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정부는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 분야 프론티어기업 200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매년 50개씩 혁신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 성장 단계까지 지원하고 투자와 사업화 보증 등 금융지원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기술개발에 장기간의 투자와 전문인력이 필요한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유망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는 정책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선정 기준, 재정 투입 규모 등은 별도의 정책 자료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소제조업의 AI 전환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부는 중소제조기업 3만 개의 디지털 전환과 6천 개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제조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기계설비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해 실제 작업을 인식하고 판단하거나 수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제조현장에서는 설비 상태 분석, 품질검사, 공정 최적화, 자동화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중소제조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AI 도입에 필요한 투자 여력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부의 지원이 실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도입뿐 아니라 현장인력 교육, 설비 연계, 사후 운영관리까지 고려한 지원체계가 중요하다.
특히 의약품 제조업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산업인 만큼 AI 기반 공정관리 기술의 확대와 함께 데이터 신뢰성, 품질관리 기준, 시스템 검증 등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한 총리는 혁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첨단기술이 산업현장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정책의 성과는 지원기업 수뿐 아니라 AI 도입 이후 생산성과 품질 개선, 기술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될 전망이다.
BEST 뉴스
-
“미래에는 정말 하늘 나는 자동차가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로드스터 비행 장면 공개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6일 자신의 X 계정에 공중으로 떠오른 자동차 영상을 게시하며 “미래에는 정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일론 머스크 X 계정 갈무리]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다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은 오랫동안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 -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 새로운 형사사법체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주문했다.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경찰에 대해서는 외부 통제와 내부... -
국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첫 시험발사 성공…이 대통령 “신속한 개발·배치” 당부
▲ 국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첫 시험발사 성공…이 대통령 “신속한 개발·배치” 당부 [사진=청와대]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가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추진체에서 분리된 활공비행체는 극초음속 환경에서 불규칙한 궤도 변경을 수행한 뒤 지정된 목표점에 ... -
농지 전수조사에 커진 불안…정부 “투기와 농촌의 현실 구분하겠다”
▲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지 전수 조사에 대한 팩트 체크. [사진=농림수산식품부] 정부가 처음으로 전국 단위 농지 전수조사에 나서면서 농촌 현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상당수 농지가 ‘농지법 위반 의심’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고령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거나 이웃... -
서울연탄은행, 150여명 봉사자들과 겨울나기 첫 온기 나눔
▲ 연탄나눔 재개식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한 달 소득이 5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르신이 겨울철 난방을 위해 매달 15만 원을 지출해야 한다면 어떨까. 소득의 30% 이상을 난방비로 사용해야 하는 셈이다. 도시가스가 공... -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 “정부 2년 차 AI 정책 기조 마련…보안 대책에도 집중”
▲ 이해민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행사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혜민 x] 이해민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취임 한 달여 만에 근황을 전하며 정부 2년 차 인공지능(AI)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점검에 집중하고 ...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오바마 “그녀는 나의 영웅이었다”…美 노동·인권운동가 돌로레스 우에르타 96세로 별세
미국의 노동운동가이자 시민권 운동의 선구자인 돌로레스 우에르타(Dol... -
해외 순방 중에도 국정 업무 이어가는 찰스 3세 국왕…기내 집무 모습 공개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해외 순방을 위한 이동 중에도 정부 문서를 검토하고 ... -
빌 클린턴, 아내 힐러리 79세 생일에 젊은 시절 사진 공개…“사랑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아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79번째 생일... -
애플 새 CEO 존 터너스, 타임지 표지 장식…‘아이폰 듀오’로 새로운 시대 연다
애플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존 터너스(John Ternus)가 미국 시사주간지...
오피니언
more +-
[강윤영의 사람을 살리는 코칭 언어] ⑪ 대화는 달라졌는데, 왜 관계는 여전히 어려울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직장에서 동료와...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 ㉔]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현장 강사의 힘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의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농... -
[윤재은 칼럼] 아파트를 더 짓는다고 청년의 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집은 언제부터 노동의 대가로 마련하는 보금자리가 아니라 자... -
[AI 혁명, 인간 이후의 시대 ⑬] 인간 중심 설계의 필요성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판단을 대신하는 영역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기업...
기획 / 탐방
more +-
[기계가 일하는 세상 ⑬] 돌봄 로봇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혼자 사는 노인이 아침에 눈을 뜨면 로봇이 먼저 인사를 건넨다. 밤새 잘 ... -
[기계가 일하는 세상 ⑫]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 보조 로봇
병원 복도를 따라 작은 로봇이 움직인다. 의료진이 호출한 물품을 싣고 병... -
[기계가 일하는 세상 ⑪] 배달하는 로봇, 도시를 누비다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을 기다리는 일은 현대인의 익숙한 일상이다. 오토바이...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