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기후 정상회의 ‘산림 재원 가속화’ 논의에 토론자로 참석
나경원 기후환경대사는 11월 7일(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7차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산림기후 정상회의’에서 대통령 특사로 기후대응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과 산림재원 확대 필요성을 논의했다.
지난 제26차 당사국총회 의장국인 영국 정부가 주최한 이번 ‘산림기후 정상회의’에서는 산림 분야 이니셔티브들의 이행성과가 발표되고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이 논의되었다.
제26차 당사국총회에서는 산림과 토지이용에 관한 글래스고 정상선언(Glasgow Leaders’ Declaration on Forests and Land Use), 글로벌 산림 재원 서약(Global Forest Finance Pledge), 콩고 분지 서약(Congo Basin Joint Donor Statement) 등 산림 분야 이니셔티브 등 다수가 발표되었다.
한국은 제26차 당사국총회의 산림 관련 이니셔티브 주요 참가국이자 ‘산림과 기후리더 파트너십(FCLP)’ 설립 회원국이다.
산림과 기후리더 파트너십(FCLP, Forests and Climate Leaders’ Partnership)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의 산림과 토지이용 국제이슈에 정치적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체로, 제27차 당사국총회에서 열린 ‘산림기후 정상회의’를 통해 정식 발족되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나경원 특사를 비롯하여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 알리 봉고 온딤바(Ali BONGO ONDIMBA) 가봉 대통령, 올라프 슐츠(Olaf Scholz) 독일 총리, 존 케리(John F. Kerry)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등이 참석했다.
나경원 특사는 ‘산림 재원 가속화’를 주제로 진행된 네 번째 세션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개발도상국 산림보호를 위한 리프(LEAF) 연합에 우리나라가 가입할 것임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재원 확대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기술 및 경험 공유에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리프(LEAF: The Lowering Emissions by Accelerating Forest finance) 연합은 열대·아열대림국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10억 불의 산림재원을 조성하고자 구성된 자발적인 국제 연합체다.
리프(LEAF) 연합에는 미국, 영국, 노르웨이 정부와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2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리프(LEAF) 연합 4번째 참여 국가로 가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나 특사는 “리프(LEAF) 연합은 민간 기업에게 산림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으며, 서울산림선언문에서 강조하고 있는 산림 재원 확대에 리프(LEAF) 연합이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서울산림선언문은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의 주요 결과물로, 기후변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산림 분야의 행동을 촉구하는 선언이다.
또한 한국 정부도 리프(LEAF) 연합에 참여하여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재원 동원 노력에 함께할 것임을 밝히며, 대표적 산림녹화 성공국가인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산림보호와 복원에 동참하고 기후변화로 야기되는 재난 대응에도 참여를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산림기후 정상회의’ 네 번째 분과(산림재원 가속화)에는 나경원 특사와 함께 네덜란드 개발은행(FMO) 최고 경영자 마이클 종에닐(Michael Jongeneel)과 에콰도르 외무부장관 후안 까를로스 홀귄(Juan Carlos Holguín)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마이클 종에닐은 산림 분야 기후 재원 가속화를 위하여 민간 부문이 함께하는 혼합 재원, 관료 제도 및 복잡한 절차의 제거,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파트너십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까를로스 홀귄은 레드플러스(REDD+) 시스템 이행과 비산림파괴 생산 촉진 협약 가입 등 에콰도르의 산림보호 노력을 공유하며 리프(LEAF) 연합과의 협력을 증진할 것임을 밝혔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이다.
이번 ‘산림기후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산림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민·관 공동 논의에 참여하여 산림선진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BEST 뉴스
-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 새로운 형사사법체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주문했다.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경찰에 대해서는 외부 통제와 내부... -
이재명 대통령,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16일 첫 한·중앙아 정상회의
▲이재명 대통령,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잇달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공급망과 인프라, 시장 확대를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나선다. 오는 16일에는 5개국 정상이 함께하는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
농지 전수조사에 커진 불안…정부 “투기와 농촌의 현실 구분하겠다”
▲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지 전수 조사에 대한 팩트 체크. [사진=농림수산식품부] 정부가 처음으로 전국 단위 농지 전수조사에 나서면서 농촌 현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상당수 농지가 ‘농지법 위반 의심’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고령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거나 이웃... -
경기도,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에 ‘AI 자립비서’ 도입…안전·건강·일상생활 지원
▲ 경기도가 자립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AI와 IoT를 활용해 안전·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AI 자립비서’ 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자립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안전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과 ... -
우주에서 포착한 사우디 사막…모래언덕이 그려낸 ‘지구의 예술’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내려다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풍경 [사진=Jessica Meir x]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 능선이 굽이치고, 능선을 따라 생긴 그림자가 대지 위에 독특한 무늬를 만든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내려다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풍경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 -
사라지는 로힝야족의 마을, 폭력 피해 떠났지만 돌아갈 땅마저 잃는다
▲ UNHCR이 2026년 6월 공개한 콕스바자르 난민촌 항공사진 [사진=UNHCR] 미얀마에서 수십 년간 박해와 강제이주를 겪어온 로힝야족이 또다시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 내전을 피해 고향을 떠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살던 마을과 토지까지 사라지면서 향후 귀환할 수 있는 삶의 기반 ...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①] “내가 맡긴 돈은 어디로 갈까”…이상진 대표가 그리는 가치금융의 미래
[편집자 주] 세상의 변화는 익숙한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
인류의 달 착륙 뒤에 있었던 여성 과학자…마거릿 해밀턴, 90세로 별세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오피니언
more +-
[강윤영의 사람을 살리는 콘텐츠] ② 불안의 시대,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 -
[이경미의 AI와 미래공간 ①] AI가 바꾸는 공간, 인간의 삶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풍경은 이...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㉜ CP 우수기업 인센티브 체계와 과징금 감경 규정: 준법경영이 가져다주는 강력한 재무적·행정적 혜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상징적 포상이...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④]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바이어와 대기...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