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장 시설 개선, 고도정수처리 수돗물 생산에 2,525억 등 최고품질 수돗물 생산
서울시가 올 한해 세계 최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분야에만 5,283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센터, 공급하는 상수도관 개선은 물론, 가구별 수질검사 등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입상활성탄을 이용해 숯으로 한 번 더 거른 세계 최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200억을 투입하는 등 정수시설 확충과 스마트 자동화 공정 등에 2,525억을 투자한다.
또, ‘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하는 등 체계적 정비가 추진된다.
올해에는 62㎞구간에 대해 1,284억 원을 투입해 교체를 추진하고, 30년 넘게 사용했거나, 누수가 있었던 상수도관을 조사해 2024년까지 455㎞의 수도관을 우선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2,262억 원을 투입해 145㎞(31.9%)에 대한 수도관 교체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송파구 올림픽회관교차로~잠실대교남단삼거리(1,540m), 마포구 백범로 178~마포대로 201(1,170m), 종로구 낙산성곽길 2~지봉로 37-1(550m) 등 서울 전역에서 상수도관 교체 공사가 추진된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관 ‘세척’도 본격 추진된다.
올해 45억 원을 투입해 대형관(400㎜이상) 21㎞를 우선 세척하고, 소형 배수관(80~350㎜)도 55억 원을 투입해 755㎞ 구간을 세척한다. 대형관은 기계를 투입해 기계 세척을, 소형관에 대해서는 면(블록)단위로 세척을 실시한다.
대형관은 2030년까지 414㎞의 세척을 완료하고, 소블록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세척 한다는 계획이다.
세척 결과,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평균 탁도가 0.17NTU 개선(0.36→0.19)되는 등 수질 개선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 내 녹에 취약한 급수관 교체 공사비도 적극 지원한다. 일부 노후주택에서 발생하는 녹물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다.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지원 대상 가구는 5만9천 가구로, 올해는 우선 1만4천 가구의 수도관 교체를 위해 8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한 건물 중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택이다.
시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택 내 노후 수도관의 교체 공사비를 지원해왔고, 지원대상 56만5천 가구의 90%인 50만6천 가구의 수도관 교체비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 금액은 전체 공사비의 80% 이하이며,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 원, 다가구 주택은 최대 500만 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 당 최대 140만 원(공용급수관 세대당 60만 원 포함)까지 지원한다. 대상확인 등 자세한 상담은 다산콜재단(국번없이 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하면 된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수질검사 항목이 350항목으로 확대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항목보다 2배 이상 많고,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보다 약 6배 많아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다.
찾아가는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 품질확인제’도 확대 시행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100만 개소 수질검사를 목표로, 올해는 우선 41억을 투입해 18만2천 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신청 가구는 물론 공원‧학교‧유치원‧공공기관 등의 음수대,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및 옥내급수관 교체 가구 등의 수질검사를 포함한다.
특히 수질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노후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맞춤형 수질검사’를 확대하고, 낮에 집을 비우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등의 신청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수돗물 공급망 관리를 위해 1,248억을 투자한다. 지역 배수지 관련 시설을 개선하고, 상수도관 누수 예방 및 복구에도 최선을 다한다. 지하철 등에 저촉돼 상수도관 이설이 필요할 땐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직접 이설 공사를 수행해 공사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는 물론, 주기적으로 수도관을 교체‧세척하는 등 공급과정 또한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아리수를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해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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