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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광장에 나무와 꽃으로 활력 충전

  • 김지원
  • 입력 2023.03.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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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잔디 외곽부에 소나무 41주, 관목 및 초화류 등 녹지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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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녹지대 조성 평면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서울광장의 잔디 외곽에 녹지대 748㎡를 조성하고 소나무 41주와 초화류 등을 심어 광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계절감과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광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 문화공연, 거리응원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지만 행사가 없는 평상시에는 커다란 빈터로 남아 공간활용도가 떨어지고, 도로 소음과 매연, 휴게시설 부족 등으로 머무르는 공간이 아닌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다.

2004년 조성된 잔디광장은 개방 당시에도 그늘과 편의시설 부족, 차도와 인접하여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최근 시행된 설문조사에서도 많은 시민이 서울광장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8~9월에 시행한 ‘광화문광장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중 서울광장 관련 문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광장이 “도심 속 녹지와 그늘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에 대해 80% 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올해 서울광장에 조성될 녹지대는 차도와 광장 사이의 완충지가 되어 자동차 매연과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된 광장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이어지는 나무와 꽃길이 되어 직장인과 나들이객, 상인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되찾아주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녹지대 조성에 대한 시민 호응도를 지켜본 후, 시민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서의 지속가능한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광장숲 확대 조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광장이 ‘책 읽는 서울광장’, 문화행사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인 만큼,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휴식할 수 있는 일상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광장은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로 사람숲길’로 이어지는 녹지축으로 연결되어 있어 역사문화의 상징성과 장소성을 살리면서 도시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광장이 녹음이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선되면 도심에 활력과 감성을 불어넣는 서울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한층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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