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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탐방] 독일의 생활폐기물 보증금 제도 판트(Pfand) 체험

  • 진병순 기자
  • 입력 2023.09.03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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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플라스틱을 회수기에 넣은 모습 [사진=진병순기자, ESG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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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플라스틱 트레이를 회수기에 넣은 모습(범용사용자는 트레이에 그대로 모아 트레이와 함께 투입하면 자동 카운트 된다) [사진=진병순기자, ESG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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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수기에서 출력된 공병의 보증금은 3.3유로 [사진=진병순기자, ESG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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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페트병을 회수기에 넣고 받은 보증금 12.25유로 [사진=진병순기자, ESG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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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한 물건과 폐페트병 보증금 영수증을 계산대에 주면 차액은 현금으로 돌려준다 [사진=진병순기자, ESG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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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재활용마크 [사진=진병순기자, ESG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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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된 한국의 맥주병에도 특수잉크로 인쇄된 재활용 마크가 붙어있다. [사진=진병순기자, ESG코리아뉴스]

  

지난 8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머물면서 독일의 재활용 시스템을 체험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박물관강변축제 현장을 방문했다가 손님이 맥주병을 들고와서 "판트"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옆에 있는 한국 지인에게 판트(Pfand)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보증금’이라는 말로 독일은 공병 보증금 돌려 받기가 일상화 되어 있다고 알려줬다. 

 

독일의 특별한 제도 판트(Pfand)는 20년전부터 시행되어져 왔다. 독일에서는 1회용 페트병이나 캔을 구입할 때 제품에 0.25유로(약356원)의 판트 가격이 붙는데, 내용물을 비운 후 공병이나 캔 등을 회수 기계에 넣으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주는 제도다.

 

보증금은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고, 영수증으로 받아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보증금 가격을 제하고 계산할 수도 있다. 


OECD가 발표한 2018년도 국가별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독일 67%, 한국 62%, 네덜란드 56%, 이탈리아 55%, 호주46%, 영국 44%, 프랑스 44%, 미국 35%, 일본 20% 순으로 나타났다.


분리배출로는 한국이 1위를 차지하리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나라보다 독일이 더 잘 지켜지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높은 보증금과 대부분의 마켓에 공병회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보증금으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큰 몫을 할 것이다. 

 

판트 체험을 해 보기 위해 공병을 모아둔 비닐을 차량 옆에 두고 잠시 다른 짐을 가지고 오는 사이,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이 공병비닐을 가지고 가려고 했다. 공병 회수 금액으로 한끼 식사 금액은 충분히 돌려 받을 수 있다보니 노숙자들도 폐PET병이나 공병을 주우러 다니는 나라이다. 


독일 포장시장연구협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재활용 가능 페트병으로 분류된 폐기물 중에서 판트로 수거된 페트병의 재활용률은 97.4%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종량제 봉투 시행 이후 분리수거율이 크게 오르기는 했으나 철저하게 오염물을 제거하지 않고 분리배출 봉투에 넣어 선별과정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기후위기가 심각한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소주나 맥주병 뿐만 아니라 1회성 PET 보증금 제도의 도입을 고려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 ESG코리아뉴스 & www.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1

  • 유연정2023-09-04 00:42:54

    좋은기사 감사해요.
    역시 앞선 나라임을 실감하네요.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의 배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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