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는 '동원 아닌 동참, 속도 보다 방향' 강조
용석광 한국준법진흥원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ESG 경영 리스크와 공급망 실사법 대응'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에서 용대표는 “과거에는 기업들에게 얼마를 벌었나를 물었다면 이제는 돈을 어떻게 벌었으며,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쓸 것인가를 묻는 시대가 됐다”며, “비재무적 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ESG는 동원 아닌 동참, 속도 보다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은 살아남아야 되고, 지속 가능해야 하며, 특히 ESG는 비재무 정보가 다 드러나기 때문에 비재무 정보를 관리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평가 지표나 이런 것들이 너무 빠르게 변해서 대응을 못하고 있고, 이니셔티브도 쏟아져 나오고, 법과 규제도 급하게 생겨나고 있는 시장의 난립 상황이 현실”이지만,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좋은 환경과 미래를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숨겨진 다양한 리스크
용대표는 “기업에 있어서 사건, 사고 등 문제는 항상 발생한다”며, 기업의 리스크 관리 필요성에 대해 내부적·외부적 요인, 우발적·자의적 발생으로 나눠 설명하며, “800여 군데의 기업을 컨설팅하면서 각 기업의 조직문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조직문화가 기업의 숨겨진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단순히 긍정 뉴스만 쓰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뉴스도 담는다”며, “ESG는 기업의 비재무 영역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산업별 특성에 따라 리스크가 다르고, 이슈의 중요도 및 성격의 차이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즉, “기업의 변화와 책임은 리스크 관리에서 시작하며, 사건이나 이슈가 터지지 않도록 사전에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결국 ESG는 법적 책임을 넘어 윤리적 책임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히 착한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로부터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고 정리했다.
EU 및 글로벌 공급망 실사법 대응
그는 “EU 집행위가 발표한 공급망 실사지침 초안을 보면 ‘대상기업을 EU내 활동하는 모든 기업 및 직·간접 연계된 공급업체/대기업 뿐만 아니라 상장 중소기업 및 위험산업군 중소기업 역시 대상에 포함’이라고 되어 있다”며, “이를 성실히 이행하였음을 기업이 책임지고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게는 ESG 경영 추진 애로 사항이 있을 수 있는데, 그는 “비용부담, 전문인력 부족, 가이드라인 부재, 도입 필요성에 대한 확신 부족, 다양하고 복잡한 평가 기준 등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수출기업 52.5%는 ESG 준비 미흡으로 계약 및 수주파기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정부의 수출기업 공급망 대응은?
용대표는 “공급망 안정화를 추가한 ‘소부장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제 한국도 법을 통해 공급망을 관리하고, 공급망 관리가 중요시 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ESG 공급망 시스템 500개사를 실사 및 컨설팅 있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후 한 교육생은 “정량화와 증거기반의 ESG공시, 기후대응 미래전략 준비의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한국ESG위원회에서는 이러한 기업의 준비를 돕고, 측정 가능한 ESG행동전략(기업과 개인차원에서)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에 대한 나름의 기준도 마련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석광 대표는 한국준법진흥원 사업이사, ESGi 대표이사이며 다양한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ESG 관련 심사, 강의,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23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종이컵, 1회용 플라스틱 컵, 물티슈, 비닐 포장, 프린트된 강의자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등의 실천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 공동 주최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10시,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리며, 12월 말까지 총 15주 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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