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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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청, '찾아오는 학교' 실현 목표로 어울림학교․원도심학교‧농촌유학 운영 설명회 개최 [사진=전북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소규모학교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교육 확대를 위한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21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각급 학교와 지역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 어울림학교·원도심학교·농촌유학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교육청은 ‘찾아오는 학교’ 실현을 목표로 어울림학교 153개교, 원도심학교 52개교, 농촌유학 운영교 28개교를 운영한다. 소규모학교 정책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교육과정 협력형으로 운영되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작은 학교로의 학생 유입을 지원한다.


원도심학교는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한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이다. 현재 전주, 군산, 익산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당 운영비도 지난해 대비 평균 130만 원이 증액돼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원도심학교 공동통학구를 신설해 동일 행정동 내 학생의 전·입학을 허용함으로써 작은 학교로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는 원도심학교 활성화뿐 아니라 과밀학급 해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유학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올해 전북지역 농촌유학생은 204명으로 늘었으며, 가족체류형 유학생에게는 가구당 월 30만~50만 원의 체재비가 지원된다.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 역시 최대 2,000만 원으로 증액돼,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어울림학교, 원도심학교, 농촌유학 정책은 정주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교육 전략”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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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찾아오는 학교 만들기 위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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