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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온, 매니 파퀴아오와 손잡고 동남아 전기 모빌리티 시장 공략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6.09.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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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거점으로 캄보디아·라오스 등 아세안 사업 확대…전기 오토바이 전환·태양광 충전 인프라 추진
  • 파퀴아오 주주·이사회 구성원 등으로 참여…현지 생산·ESS·마이크로그리드 사업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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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피온 에너지 솔루션스-매니 파퀴아오 계약 체결 현장 [사진=그래피온에너지솔루션스]

 

미국 에너지 기술 기업 그래피온 에너지 솔루션스(Graphion Energy Solutions Inc.)가 필리핀 출신 전 프로복싱 선수이자 기업가인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전기 모빌리티와 청정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그래피온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파퀴아오는 그래피온의 파트너이자 주주, 브랜드 홍보대사 및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양측은 필리핀을 거점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아세안(ASEAN) 지역에서 기존 휘발유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기술과 태양광 연계 충전 인프라를 보급할 계획이다.

 

그래피온은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 대신 급속 충전 방식을 주요 사업모델로 추진하고 있다. 전기 오토바이와 급속 충전기, 태양광 충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차량 관리 시스템 등을 연계해 전기 이륜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휘발유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개조하는 기술의 사업화도 추진한다. 그래피온은 라오스에서 관련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는 젠리치 인베스트먼트와 협력해 프놈펜에 전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기 오토바이 전환 시스템과 태양광 급속 충전기, 에너지 저장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필리핀에는 자회사 ‘보나(Bona Inc.)’를 설립해 현지 생산과 조립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피온은 현지 사업 확대를 통해 고용과 관련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탄소배출권과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하는 사업도 제시했다. 청정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하는 탄소배출권을 디지털 플랫폼 ‘매니 페이(Manny Pay)’를 통해 관리·거래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퀴아오는 “그래피온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아세안 지역의 운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깨끗한 공기와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래피온은 필리핀과 캄보디아, 라오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현지 제조시설과 태양광 급속 충전소, ESS, 마이크로그리드를 연계한 에너지 네트워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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