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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FIA WEC 하이퍼카 타이어 독점 공급 2032년까지 연장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9.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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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A·ACO 입찰 통해 기존 계약 3년 연장…2021년 클래스 출범 이후 독점 공급
  • 재활용·재생 가능 소재 50% 이상 적용한 레이싱 타이어로 기술 개발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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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2032년까지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하이퍼카 클래스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선정 [사진=미쉐린코리아]

 

미쉐린이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 하이퍼카 클래스의 독점 타이어 공급사로 2032년 시즌까지 활동한다.

 

미쉐린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FIA와 프랑스 서부 자동차 클럽(ACO)이 진행한 입찰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 2029년까지였던 공급 계약이 3년 연장됐다.

 

미쉐린은 하이퍼카 클래스가 출범한 2021년부터 독점적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페라리, BMW, 토요타, 제네시스 등 이 클래스에 출전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쉐린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내구 레이스는 장시간 고속 주행과 반복되는 스틴트(stint), 높은 부하, 기상 변화 등 다양한 조건에서 타이어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다. 미쉐린은 이러한 모터스포츠 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타이어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모터스포츠를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을 시험하는 연구개발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FIA WEC와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사용되는 최신 세대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엔듀런스(MICHELIN Pilot Sport Endurance)’ 타이어에는 미쉐린 기준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가 50% 이상 적용됐다.

 

미쉐린은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FIA와 ACO,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 제조사들과 타이어 성능과 자원 사용을 함께 고려한 기술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마티유 보나르델(Matthieu Bonardel) 미쉐린 모터스포츠 디렉터는 “이번 계약 연장은 미쉐린이 제공하는 타이어와 서비스의 품질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성과”라며 “모든 자동차 제조사 파트너들과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쉐린은 1998년부터 세계 정상급 내구 레이스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으며 2012년 출범한 FIA WEC에도 참여해왔다. 대표 경기인 ‘르망 24시(Le Mans 24 Hours)’에서는 통산 35차례 종합 우승 타이어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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