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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6구역 재건축, 12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1953세대 조성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9.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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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6층~지상 34층·16개 동 규모…정비사업 후속 절차 본격화
  • 불광천변 문화공원·공영주차장 조성하고 북가좌초 방향 공공보행통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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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6구역 재건축, 12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1953세대 조성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이 정비구역 지정 12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953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불광천변 문화공원, 공공보행통로 등 주변 기반시설 정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지난 16일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2014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20년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올해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가 진행됐다. 서대문구의 올해 정비사업 추진계획에도 북가좌6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가 목표로 포함돼 있었다.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통해 건축계획과 기반시설 등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면서 향후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북가좌6구역은 구역면적 10만4656㎡에 지하 6층~지상 34층, 16개 동, 총 1953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조합 정기총회에서는 사업시행계획안이 조합원 98%의 찬성률로 가결된 바 있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에서 벗어나 건축물의 높이와 입면, 형태를 다양화하는 계획도 반영됐다. 특히 불광천과 맞닿은 입지 특성을 고려해 주변 수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주거단지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간도 확충한다. 단지와 불광천 사이에는 문화공원이 조성되고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불광천에서 북가좌초등학교 방향으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도 확보해 학생들의 통학과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통 여건은 인근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서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고 6호선 증산역도 인접해 있다. 수색로와 내부순환로를 통한 도로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12년을 기다려 온 주민분들의 기대가 실제 주거환경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행정 절차도 꼼꼼히 챙기겠다”며 “새 단지와 주변 동네가 함께 살아나는 정비사업이 되도록 주민과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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