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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 플랑수아 줄리앙... 철학의 종말과 새로운 가능성 강연

  • 윤재은
  • 입력 2023.06.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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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울 김용옥과 프랑수아 줄리앙의 철학적 대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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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현대 철학자 프랑수아 줄리앙(Francois Julien)과 도올 김용옥의 대담 [사진=ESG코리아뉴스]

 

19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프랑스 현대 철학자 프랑수아 줄리앙(Francois Julien)의 강연이 개최되었다. 그는 프랑스 파리 7대학 교수와 현대사상연수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서구에서 중국학의 일류 연구가로 손꼽히며 중국사상과 미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철학의 종말? 철학의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그는 “육체의 죽음이 관건이 아닐 경우 ‘종말’을 공포하는 것은 항상 무모하다. 새로운 시대에는 식별되지 않은 채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는 것을 가리키면서, 종말과 관련하여 규탄에 더 가까운 웅변으로 쉽게 기울어지는 것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철학의 종말’에 대해 “이는 언뜻 보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며, “이 긴 여정은 기묘함과 심지어 관념의 매혹에서 벗어나고, 가장 멀리 있는 연안에 이르듯이 마침내 일상과 평범의 즉각성에 이르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철학은 마지막 역할이자, 심지어 아름다운 역할을 스스로 부여하고,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한 채, 스스로 동의한 퇴장을 연출하려고 사형의 선고를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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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현대 철학자 프랑수아 줄리앙(Francois Julien) [사진=ESG코리아뉴스]

 

이번 강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그의 철학은 ‘간극’이다. 그는 “철학이란 간극을 벌리는 일”이라고 정의 내렸다. 또한 “철학사의 전개에서도 철학은 간극을 벌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런 점이 없다면 ‘철학은 철학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철학 강의는 도올 김용옥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사회자는 미리 줄리앙의 프랑스 원고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이를 청중에게 나눠주며 중요 부분을 읽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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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현대 철학자 프랑수아 줄리앙(Francois Julien)과 대담하는 도올 김용옥 [사진=ESG코리아뉴스]

 

도울 김용옥은 줄리앙이 프랑스에서 중국 철학에 가장 많은 연구를 진행한 사람으로 소개하면서도, 그가 써 내려가는 서양철학이 너무 어렵고 난해한 문제를 과도하게 펼쳐 보이는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철학 강의는 ‘철학의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프랑수아 줄리앙(Francois Julien)의 철학을 이해하는데 초첨이 맞춰졌다. 이번 강연이 끝나고 나면 제2 강연 및 대담은 줄리앙과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석좌교수인 권헌익의 대담으로 6월 21일 수요일 오후 2시에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철학과 인류학-세계화 시대에 문화 다양성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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