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현장에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보장을 고민하는 교육자를 위한 길잡이
학교 폭력과 교권에 대한 권리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교육 현장에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자를 위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는 인권 관점에서 바라본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에 대한 내용으로 한국지부가 기획하고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샘’의 김병성, 김유진, 노효정,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의 최창현, 한정민 5인이 공동 집필했다.
그동안 청소년의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은 청소년 보호주의와 사회적 금기로 인해 부정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치부되어 왔다. 또한 교육자를 포함한 대다수의 성인들은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다.
지난 4월, 한국지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교육자들은 교육현장에서 청소년과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이유로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민원에 대한 두려움, 과도한 행정 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 스스로 관련 교육의 전문가가 아니라는 생각 등을 꼽았다.
이에 한국지부는 교육현장에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을 교육하기에 앞서 교육자 스스로 이 권리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할지, 교육현장에서 청소년에게 이 권리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에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를 제작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은진 이사는 "이 책은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의 의미와 내용, 아동·청소년들과 나눠볼 수 있는 이야깃거리, 관련 교육의 근거와 방향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다"며, "아직은 낯설고 두렵게 느껴지는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교육을 시도하고자 하는 선생님과 교육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고 전했다.
또 "이 가이드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시나브로 퍼져 나가 인권의 지평이 보다 더 풍성하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배포한 교육자를 위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가이드는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의 의미를 선생님과 학생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BEST 뉴스
-
꽃처럼 숨고, 순간적으로 날개를 펼친다…‘크레오브로터(Creobroter)’ 꽃사마귀의 놀라운 생존법
초록빛 몸에 노란 무늬를 두른 작은 곤충이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다. 얼핏 보면 열대의 식물이나 꽃잎 일부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사냥을 기다리는 사마귀다. 평소에는 주변 식물에 몸을 감추고 있다가 위협을 느끼면 화려한 날개를 펼치는 모습은 꽃사마귀가 가진 독특한 생존 전략을 보... -
NASA가 전한 9월의 밤하늘…‘하베스트 문’ 곁에 토성 뜬다
▲ NASA Artemis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하베스트 문. NASA는 해가 진 뒤 동쪽에서 떠오르는 보름달 가까이에서 토성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NASA Artemis 공식 X] 가을의 밤하늘을 밝히는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 찾아온다. 올해는 보름달 ... -
1493년 9월 25일, 콜럼버스 두 번째 항해 시작…17척 선단 이끌고 대서양으로
▲ 1493년 9월 25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7척의 선박을 이끌고 스페인 카디스를 떠나 두 번째 대서양 횡단 항해에 나서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 사진. [사진=Today in History x] 1493년 9월 25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7척의 선박을 이끌고 스페인 카디스를 떠나 두 번째 대서양 ... -
인간보다 DNA 30배 많은 남미폐어…동물 최대 게놈 기록
▲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5일 공식 X를 통해 남미폐어 ‘레피도시렌 파라독사’가 지금까지 유전체 염기서열이 분석된 동물 가운데 가장 큰 게놈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약 91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인간의 약 30배에 달한다. [사진=Science Magazine X] 남아메리카에 사는... -
웹 망원경이 포착한 ‘우주의 거울’…하나의 은하가 네 개로 보였다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하나의 은하가 네 개 이상으로 나뉘어 보이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 [사진=NASA Webb Telescope]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하나의 은하가 네 개 이상으로 나뉘어 보이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 거대한 은하단의 중력이 그 뒤에 있는 은... -
꽃송이가 여우 꼬리처럼…열대 아시아의 난초 ‘폭스테일 오키드’
▲ 풍성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여우의 꼬리를 닮아 ‘폭스테일 오키드(Foxtail Orchid)’라고 불린다. [사진=Amazing Nature x] 작은 꽃들이 줄기를 따라 촘촘하게 피어나 긴 꽃다발처럼 늘어진다. 풍성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여우의 꼬리를 닮아 ‘폭스테일 오키드(Foxtail Orchid)...
전체댓글 0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①] “내가 맡긴 돈은 어디로 갈까”…이상진 대표가 그리는 가치금융의 미래
[편집자 주] 세상의 변화는 익숙한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
인류의 달 착륙 뒤에 있었던 여성 과학자…마거릿 해밀턴, 90세로 별세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오피니언
more +-
[강윤영의 사람을 살리는 콘텐츠] ② 불안의 시대,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 -
[이경미의 AI와 미래공간 ①] AI가 바꾸는 공간, 인간의 삶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풍경은 이...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㉜ CP 우수기업 인센티브 체계와 과징금 감경 규정: 준법경영이 가져다주는 강력한 재무적·행정적 혜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상징적 포상이...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④]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바이어와 대기...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