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옴은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AI·로봇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형 도시 모델을 구축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이 지난 24일(현지 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에서 경제 변혁 및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을 중심으로 경제 다각화, AI(인공지능) 활성화,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 등을 강조하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하메드 A. 알자단(Mohammed A. Aljadaan) 재무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변혁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비전 2030’을 언급했다. 그는 “사우디 국민, 기업, 커뮤니티, 정부 모두가 명확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 지도부를 중심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일관성을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사우디 경제 개혁의 추진력을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 AI, 첨단 기술, 제조업, 관광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 지속 가능성, 인프라 혁신 등 다양한 주제의 글로벌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초대형 스마트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네옴(NEOM)’ 프로젝트가 있다. 네옴은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AI·로봇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형 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리야드, 제다, 주베일 등 주요 도시에서도 대규모 인프라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베일 산업 도시는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의 지속 가능한 개발 전환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며, 중동 최초의 탈탄소 산업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산업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사우디는 AI 및 디지털 혁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압둘라 A. 알스와하(Abdullah A. Alswaha)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AI 확장의 미래’ 세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파트너 및 혁신가들과 협력해 AI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반다르 I. 알코라예프(Bandar I.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또한 “디지털 인프라 및 연결성이 사우디 경제 성장의 중요한 요소”라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자동화를 통한 경제 다각화 전략을 강조했다.
한편, 사우디 연구개발혁신청(Saudi Research, Development, and Innovation Authority, RDI)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내일의 시장 가속기’ 특별 보고서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 변혁을 추진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사우디 비전 2030의 목표와 일치하는 신흥 시장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AI, 첨단 기술, 친환경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살 F. 알이브라(Faisal F. Alibrahim) 경제기획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변혁은 침체된 2020년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하며 기술 및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네옴, 주베일 산업 도시, 스마트 인프라 개발 등 대규모 도시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형 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사우디의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경제 성장 전략을 넘어, 글로벌 지속 가능성 및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과정이라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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