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Earth Partner Prize(어스 파트너 프라이즈) 수상자가 발표되며 전 세계 110개국 이상의 청년 창작자들이 기후 문제를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이 국제 무대에 올랐다. *세계환경기금(Global Environment Facility, GEF)과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Art Partner(아트 파트너)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14세에서 30세 사이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약 1,3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대상은 나이지리아 출신 사진작가 Apah Benson(아파 베슨)에게 돌아갔다. 그의 시리즈 “THE LAST OF US(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나이저 델타 지역의 기름 유출이 지역 공동체 특히 Okpare(오케이파레)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담았다.
강렬한 색채와 붉은 톤의 오버레이를 활용한 그의 작품은 파괴와 회복력, 고통과 생존을 동시에 시각화하며, 예술을 통한 환경 문제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다. Benson(벤슨)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한 기록을 넘어 더 넓은 환경 대화에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며, 예술가로서 공동체 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고 밝혔다.
2위에는 이란의 Abandokht Tohidi Moghadam(아반도크트 토히디 모가담)과 미얀마의 Kyaw Zay Yar Lin(쾨 자이 야 린)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3위에는 중국·영국의 Yi Song(이 송), 나이지리아의 Ruby Okoro(루비 오코로), 브라질의 Igor Furtado & Labō Young(이고르 푸르타도 & 라보 영), 스페인의 Andreu Esteban Sebastiá(안드레우 에스테반 세바스티아), 중국·영국의 Tianxiao Wang(티안샤오 왕) 등 다섯 팀과 개인이 공동 수상했다. 이들의 작품은 해양 생태, 폐기물 재활용, 지역 사회와 문화적 회복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를 예술적 시각으로 풀어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Earth Partner Impact Award(어스 파트너 임팩트 어워드)’는 브라질의 Instituto Afro-Aurora Dance(인스티투토 아프로-아우로라 댄스)에게 수여되었다. 그들의 프로젝트 “Dança Pajé: Favela Ancestral(단사 파제: 파벨라 안세스트럴)”는 전통 춤과 안cestral한 지식을 통해 브라질 파벨라 지역 커뮤니티의 환경 연대와 문화적 회복력을 표현했다.
수상작들은 COP30 기후회의(Conference of Parties 30, COP30)가 열리는 브라질 벨렘(Belém, Brazil)의 Climate Funds Pavilion(기후기금관)에서 전시되었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이 가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이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목소리가 국제 환경 논의와 연결되며, 예술과 기후 행동의 교차점에서 시각적 서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심사위원단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등 국제 예술계 거장 Hans Ulrich Obrist(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GEF CEO Carlos Manuel Rodríguez(카를로스 마누엘 로드리게즈), Earth Partner 전략 파트너십 디렉터 Marina Testino(마리나 테스티노), 패션 혁명 공동 창립자 Orsola de Castro(오르솔라 드 카스트로) 등이 참여했다. GEF의 Rodríguez 의장은 “젊은 예술가들의 에너지와 아이디어가 내일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Art Partner의 Amber Olson Testino(앰버 올슨 테스티노)는 “다양한 창작 스타일이 하나의 강력한 환경 보호 메시지로 모였다”며, 향후 더 많은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변화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Earth Partner Prize(어스 파트너 프라이즈)는 단순한 예술 공모전을 넘어 기후 문제와 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크다. 전 세계 청년들이 자신의 창작을 통해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제적 무대에서 공유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다양한 목소리와 관점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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