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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해, 한국 출산율 회복에 ‘청신호’ 켜졌다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1.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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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 [사진=Pixabay]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새해와 함께 한국 사회에 희망적인 신호가 켜지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경제적 요인으로 꾸준히 감소해 온 출산율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인구 문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계청과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명 수준으로 4년 만에 다시 0.8명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2021년 0.81명에서 2023년 0.72명까지 떨어졌던 출산율이 2024년 0.75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2025~2026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연됐던 결혼 증가와 맞물리면서 출산율 상승이 예상된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도 긍정적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결혼 의향은 2024년 61.0%에서 지난해 65.2%로 증가했고,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61.1%에서 70.9%로 높아졌다. 자녀 없는 미혼·기혼 남녀의 출산 의향 역시 32.6%에서 39.7%로 늘어나, 장기적인 출산율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예정처는 올해 합계출산율이 0.9명 수준으로 단기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장기적으로는 2045년까지 0.92명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붉은 말의 해가 밝은 만큼, 출산율 반등은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며 “경제적 지원과 사회적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한국의 인구 문제도 점차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록 여전히 OECD 평균 출산율 1.43명이나 인구 유지에 필요한 대체출산율 2.1명에는 못 미치지만 새로운 해와 함께 출산율 회복의 희망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2026년, 붉은 말의 해에 한국 사회는 출산율 회복과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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