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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첫 청정 철강 공장 추진…하이드넘 스틸, 500MW 전력망 연결 승인 확보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3.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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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착공·15억 유로 투자 계획…100% 재생에너지 기반, 고로 대비 배출 98% 감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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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num Steel이 스페인 푸에르토야노에 건설할 제철소 재현 이미지 [사진=Hydnum Steel]

 

하이드넘 스틸(Hydnum Steel)이 스페인 시우다드 레알 주 브라사토르타스 변전소의 전력망 연결 승인을 확보하며 스페인 최초의 청정 철강 공장 건설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하이드넘 스틸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500MW 규모의 전력 용량이 배정됐다. 이는 전기 아크로(EAF) 운영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당 내용은 스페인 정부 관보에 게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베리아 반도 내 청정 철강 생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하이드넘 스틸은 완전 디지털 통합 공정을 기반으로 열연 코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드넘 스틸은 철강 소비 산업의 탈탄소 전환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EU 역내에서 공급이 부족한 평판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유럽 국가들은 연간 약 1,100만 톤의 철강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규모는 1단계에서 연 150만 톤으로 시작해, 최종적으로 연 270만 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공장 건설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총 투자 규모는 15억 유로 이상으로 계획돼 있다.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초기 단계에서 400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향후 1,000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망 연결 승인 과정에서 스페인 생태 전환부는 배출가스 감축 계획, 투자 규모, 착공 일정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드넘 스틸은 화석연료를 배제하고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공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98%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전력망 연결 승인은 스페인 내 청정 철강 산업 전환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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