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수 원료 및 화학제품 솔루션 기업 유니바 솔루션(Univar Solutions)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기업(World's Greenest Companies 2026)’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환경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와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관 Plant-A Insights Group, GIST Impact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전 세계 28개국 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성과와 지속가능성 실천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했다. 평가 항목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물 사용 효율, 폐기물 관리, 유럽연합(EU) 지속가능성 기준 준수 여부 등 25개 이상의 지표가 반영됐다.
유니바 솔루션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경영 활동과 함께 사업 경쟁력, 사회적 책임, 우수한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회사는 기술 투자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 임직원 참여 확대를 통해 2030년 기후 목표와 장기적인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알렉사 콜린 유니바 솔루션 최고법률·행정책임자(CLAO) 겸 지속가능성 총괄은 "환경 관리는 기업 운영의 핵심 원칙 가운데 하나"라며 "사업장과 공급망 전반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경적 가치와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원 효율성 향상도 지속가능성 전략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물 사용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순환경제 원칙을 사업 전반에 적용해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엄 맥캐롤 글로벌 지속가능성·사회적 영향 부문 수석 디렉터는 "자원 효율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라며 "순환경제를 확대함으로써 비용과 운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고객들도 보다 효율적인 자원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자체적인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바 솔루션은 고객이 제품의 친환경성을 보다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천연 제품 프레임워크(Sustainable & Natural Product Framework)를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제품별 지속가능성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고객이 원료와 성분의 환경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켈리 길로이 상업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은 기업만의 노력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 실현해야 하는 가치"라며 "제품 수준의 환경 정보를 더욱 명확하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위크는 이번 선정에 대해 "환경에 대한 책임은 더 이상 기업의 윤리적 의무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니퍼 H. 커닝햄 뉴스위크 편집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모든 산업이 공동의 행동에 나서야 하며, 이번 순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정이 화학산업에서도 ESG 경영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과거 화학기업들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면, 최근에는 탄소 감축과 순환경제, 친환경 제품 개발, 공급망 관리 등 지속가능성을 기업 가치의 중요한 축으로 삼는 움직임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투자자와 고객들이 ESG 성과를 기업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 만큼, 유니바 솔루션과 같은 기업들의 환경경영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EST 뉴스
-
삼성물산, 마포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 수주…482세대 ‘래미안’으로 재탄생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마포구 마포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마포구 마포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이 1997년 직접 준공한 아파트를 약 30년 만에 리모델링해 ‘래미안... -
ABB “산업 설비 0.2% 효율 차이, 25년간 최대 120억달러 비용 절감 가능”
▲ ABB '산업 효율 격차(Industrial Efficiency Gap) 보고서 [사진=ABB] 대형 산업설비를 도입할 때 발생하는 작은 효율 차이가 장기간 누적되면 상당한 에너지 비용과 탄소배출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년 이상 사용하는 대형 모터와 발전기는 초기 구... -
경기연구원, 고속도로 활용 ‘에너지 고속도로’ 제안…반도체·AI 전력수요 대응
▲ 경기연구원, 고속도로 활용 ‘에너지 고속도로’ 제안 [사진=경기연구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경기도의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해 송전망과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는 ‘에너지 고속도... -
롯데멤버스, 대학생과 만든 숏폼으로 MZ세대 소통… ‘엘포인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1기 마무리
▲ 롯데멤버스,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엘포인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1기 수료식 [사진=롯데멤버스] 롯데멤버스가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엘포인트(L.POINT)와 엘페이(L.PAY)를 알리는 ‘엘포인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첫 활동을 마무리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 -
현대차그룹, 경찰버스에 ‘나노 쿨링 필름’ 적용…실내온도 최대 7도 낮춰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 현대자동차그룹이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경찰 기동대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찰버스에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시범 적용한다. 현대차그룹은 2일 서울 중구 ... -
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탄산리튬 8만톤 확보…북미 공급망 강화
▲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탄산리튬 8만톤 확보…북미 공급망 강화 [사진=LG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캡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생산되는 탄산리튬을 장기간 공급받으며 북미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스맥오버 리튬(Smackover ...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
방사능 연구에 바친 삶… 과학계의 거장 ‘마리 퀴리’를 기리며
과학 계정 ‘월드 오브 사이언스(World of Science)’가 7일 공식 X를 통해 19... -
스크린 넘어 세계를 보살피는 연기파 배우, ‘UN 평화대사’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의 삶과 헌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이자 인도주의 운동가인 샤를리즈 테론(Cha...
오피니언
more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㉖ CP 도입의 5대 핵심 가치: 왜 지금 컴플라이언스 엔진을 켜야 하는가
수많은 기업을 방문해 자율준수 프로그램(CP)과 ISO 인증의 필요성을... -
[서정태의 ESG 현장 클리닉②] 중소기업, 위험성 평가를 비용이 아닌 경쟁력 강화로 인식해야 한다.
최근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위험성 평가 인정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⑭] 달콤한 초콜릿을 넘어 ESG 가치를 말하다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에 이렇게 깊은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이라...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⑬]녹아내리는 히말라야, 기후정의의 청구서를 내밀다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고 있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에서 시...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