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후 5시 49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요르고스 게라페트리티스 그리스 외교장관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게시글에서 "오늘 서울에서 요르고스 게라페트리티스 외교장관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며 "조선과 해운 등 주요 산업 분야 협력은 물론 지역 정세와 다자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조선·해운 협력부터 지역 정세까지 폭넓은 논의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과 그리스가 강점을 가진 조선·해운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세계적인 해운 강국인 그리스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산업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은 오랫동안 선박 건조와 해양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이 같은 산업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국제 정세와 지역 안보,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교 65주년,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 기대"
조 장관은 올해가 한국과 그리스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6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양국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문 메시지를 통해서도 "양국이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이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제·외교 협력 확대 의지 재확인
조 장관은 게시글 말미에 '외교장관회담', '그리스(Greece)', '한국·그리스 수교 65주년'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게시하며 양국 관계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X 게시글은 수교 65주년을 계기로 조선·해운 등 전략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해 한국과 그리스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겠다는 양국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제협력과 다자외교를 아우르는 폭넓은 협력 기반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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