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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도심 빈 상가를 청년 문화거점으로…청년 뮤지션과 정책 논의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9.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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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지사·청년 예술인 첫 소통간담회…공연장·공유 연습실·문화거리 조성 등 제안
  • 유휴공간 활용해 원도심 활성화·청년 음악 생태계 조성 연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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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지사·청년 예술인 첫 소통간담회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원도심의 빈 상가와 유휴공간을 청년 예술인의 공연·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7일 도내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는 청년 뮤지션들을 초청해 원도심 유휴공간 활용과 청년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권 침체 등으로 늘어난 원도심의 빈 상가를 청년들의 공연과 창작, 교류가 이뤄지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지사가 지역 청년 뮤지션들과 직접 만나 관련 정책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서는 정형화된 회의 방식 대신 청년 예술인들이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공간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해결 방안으로는 원도심 빈 상가를 리모델링한 소규모 라이브 공연장과 공유 연습실 조성, 청년 뮤지션의 지역 페스티벌 참여 및 창작 지원 확대, 시민과 뮤지션이 함께하는 상시 거리공연 체계 구축 등이 제안됐다.

 

한 청년 뮤지션은 “쇠퇴해 가는 원도심 빈 상가가 청년들의 음악으로 채워진다면 훌륭한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격식 없는 자리에서 우리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시재생의 핵심은 물리적 공간의 개선을 넘어 그 공간을 채울 사람과 문화에 있다”며 “청년 뮤지션들의 신선한 감각과 자유로운 에너지가 원도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오늘 나온 의견들을 정책에 대담하게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구도심 유휴공간 매입·임대 지원과 청년 문화예술 창작 지원사업 등 관련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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