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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가을바람과 함께 돌아온 털진드기 쯔쯔가무시증 주의

  • 박흠찬 기자
  • 입력 2023.10.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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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 입기 등 예방수칙 준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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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전경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현재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가 0.91로 평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털진드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은 8월 넷째주부터 12월 셋째주까지 전국 20개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으며,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특징이 있고,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 있다.


국내에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도 감시 결과 주로 남부와 일부 북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가, 중부 및 서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대표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털진드기가 40주부터 42주차(9월말~10월초)에 증가하기 시작하며, 환자는 43주부터 시작하여 47주차(10월말)까지 큰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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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털진드기 트랩지수와 쯔쯔가무시증 환자수(2021~2023년) / 트랩지수(Trap Index) = 트랩당 7일간 채집된 털진드기 개체수(개체수/채집기 수) [사진=질병관리청]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추수기 및 가을 단풍철에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음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위험환경 노출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하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 및 긴 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쯔쯔가무시균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기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10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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