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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벌집 건드리지 말고 신속히 대피해야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8.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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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벌 쏘임 예방·대처법 안내…벌집 발견하면 직접 제거 대신 119 신고
  • 벌에 쏘인 뒤 냉찜질하고 이상반응 살펴야…야외활동 때 밝은색 옷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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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벌쏘임 대처법 [사진=소방청]

 

여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벌집을 발견하거나 벌에 쏘였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청은 벌집을 직접 제거하려 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행동을 피하고 안전수칙에 따라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이 안내한 벌 쏘임 예방·대처법에 따르면 야외에서 벌집을 발견했을 때 막대기로 찌르거나 물을 뿌리는 등 직접 제거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 벌집을 자극할 경우 벌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벌집을 건드렸거나 벌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는 머리를 보호하면서 벌집에서 20m 이상 신속하게 벗어나야 한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벌집 제거가 필요한 경우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벌에 쏘인 뒤의 응급처치도 중요하다. 된장을 바르는 등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온찜질은 피해야 한다.


벌침이 피부에 남아 있다면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냉찜질하는 것이 좋다. 이후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당장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일정 시간 몸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야외활동 때 착용하는 옷의 색상도 벌의 공격을 피하는 데 고려해야 할 요소다. 소방청은 벌이 어두운 색에 더 강한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며 검은색 등 어두운 옷보다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색 옷과 모자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처럼 강한 향을 내는 제품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전에는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피부 노출을 줄일 수 있도록 밝은색 긴소매와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벌집을 발견했을 때 개인이 직접 제거하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하고 공격을 받을 경우 머리를 보호한 상태에서 신속하게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다.

 

소방청은 여름철 야외활동 시 벌집 주변에 접근하지 않고 벌 쏘임 예방수칙과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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