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경영을 위한 준비와 이중중대성 평가' 주제로 강연
'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12회차 교육이 지난 28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이번 12회차 교육은 '한 권으로 끝내는 ESG수업'의 저자 신지현 작가의 'ESG경영을 위한 준비와 이중중대성 평가'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신지현 작가는 '죽은 행성에서는 어떠한 사업도 할 수 없다.'는 한 환경운동가의 말을 언급하며, "기후위기가 기업과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4년 전에는 정부와 대기업이 나서서 ESG를 실천했지만 현재는 공공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에서도 ESG를 실천하는 분위기라고 전하며, 그 이유는 "환경, 사회 그리고 거버넌스 이 세 가지 영역이 잘못됐을 때 기업의 재무적인 영향에 치명적인 타격이 있다는 것을 우리나라 기업들이 깨닫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중중대성 평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중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환경과 사회가 기업에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쌍방향으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 작가는 "투자자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수익이 적어도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06년 PRI(유엔책임투자원칙)가 금융의 국제 표준을 지정해 ESG를 투자관점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 ESG의 출발점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MZ세대의 부상'을 ESG부상의 원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갑질 기업의 소문이 빨리 퍼지는 것은 1인 미디어 인플루언서, 파워블로거, 유튜버들의 영향이 크고 조직 내 부당한 세력화에게 순응하지 않고 행동주의자로서 맞부딪히는 MZ세대의 부상이 기업의 투명성이 중요해진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ESG워싱이 되지 않기 위해 ESG와 CSR, CSV, 사회공헌의 개념을 정확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작가는 "기업은 수익 창출 극대화의 목적이 있어 재무 최고 책임자의 의사결정에 ESG는 잘 채택되지 않는다."며 "ESG경영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왜 존재하고 어떤 목적인지, 기업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근본적으로 끊임없이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기업들이 ESG를 숙제처럼 하고 있지만 미래 세대의 시각으로 봤을 땐 ESG는 당연히 기업이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것들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이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이다."며, "ESG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경우 투자를 더 많이할 수 있고 대출과 조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기업이 ESG를 실천하기 위해 먼저 해야하는 것은 인지(Awareness), 중대성평가(Materiality), 개선(Improve), 평가(Assessment), 전환(Transform) 순으로 설명하며, 특히 중대성 평가를 중시했다.
마지막으로 신 작가는 ESG 혁신을 가져올 기술을 크게 다섯가지 영역로 나눴다. ▲탄소 및 재생에너지 관리 ▲공급망 관리 및 투명성 강화 ▲인권경영, 인재관리와 산업안전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과 대응 ▲ESG데이터 분석 및 공시 이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 및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과정 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목재 나무 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으로 친환경 실천에서 앞장서고 있다.
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다.
BEST 뉴스
-
꽃처럼 숨고, 순간적으로 날개를 펼친다…‘크레오브로터(Creobroter)’ 꽃사마귀의 놀라운 생존법
초록빛 몸에 노란 무늬를 두른 작은 곤충이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다. 얼핏 보면 열대의 식물이나 꽃잎 일부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사냥을 기다리는 사마귀다. 평소에는 주변 식물에 몸을 감추고 있다가 위협을 느끼면 화려한 날개를 펼치는 모습은 꽃사마귀가 가진 독특한 생존 전략을 보... -
NASA가 전한 9월의 밤하늘…‘하베스트 문’ 곁에 토성 뜬다
▲ NASA Artemis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하베스트 문. NASA는 해가 진 뒤 동쪽에서 떠오르는 보름달 가까이에서 토성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NASA Artemis 공식 X] 가을의 밤하늘을 밝히는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 찾아온다. 올해는 보름달 ... -
1493년 9월 25일, 콜럼버스 두 번째 항해 시작…17척 선단 이끌고 대서양으로
▲ 1493년 9월 25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7척의 선박을 이끌고 스페인 카디스를 떠나 두 번째 대서양 횡단 항해에 나서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 사진. [사진=Today in History x] 1493년 9월 25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7척의 선박을 이끌고 스페인 카디스를 떠나 두 번째 대서양 ... -
인간보다 DNA 30배 많은 남미폐어…동물 최대 게놈 기록
▲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5일 공식 X를 통해 남미폐어 ‘레피도시렌 파라독사’가 지금까지 유전체 염기서열이 분석된 동물 가운데 가장 큰 게놈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약 91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인간의 약 30배에 달한다. [사진=Science Magazine X] 남아메리카에 사는... -
웹 망원경이 포착한 ‘우주의 거울’…하나의 은하가 네 개로 보였다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하나의 은하가 네 개 이상으로 나뉘어 보이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 [사진=NASA Webb Telescope]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하나의 은하가 네 개 이상으로 나뉘어 보이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 거대한 은하단의 중력이 그 뒤에 있는 은... -
꽃송이가 여우 꼬리처럼…열대 아시아의 난초 ‘폭스테일 오키드’
▲ 풍성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여우의 꼬리를 닮아 ‘폭스테일 오키드(Foxtail Orchid)’라고 불린다. [사진=Amazing Nature x] 작은 꽃들이 줄기를 따라 촘촘하게 피어나 긴 꽃다발처럼 늘어진다. 풍성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여우의 꼬리를 닮아 ‘폭스테일 오키드(Foxtail Orchid)...
전체댓글 0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①] “내가 맡긴 돈은 어디로 갈까”…이상진 대표가 그리는 가치금융의 미래
[편집자 주] 세상의 변화는 익숙한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
인류의 달 착륙 뒤에 있었던 여성 과학자…마거릿 해밀턴, 90세로 별세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오피니언
more +-
[강윤영의 사람을 살리는 콘텐츠] ② 불안의 시대,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 -
[이경미의 AI와 미래공간 ①] AI가 바꾸는 공간, 인간의 삶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풍경은 이...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㉜ CP 우수기업 인센티브 체계와 과징금 감경 규정: 준법경영이 가져다주는 강력한 재무적·행정적 혜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상징적 포상이...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④]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바이어와 대기...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