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20250409085622-82756.jpg

▲ 성동구, 주방공개 배달음식점 신규 업소 모집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배달 전문 음식점의 조리 환경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개하는 ‘주방공개제’에 참여할 신규 업소를 오는 4월 말까지 모집한다.


‘배달음식점 주방공개’는 객석이 없거나 제한적인 배달 전문 음식점의 조리장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해, 비대면 소비 환경 속에서도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성동구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배달 음식 이용이 급증하면서, 조리장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배달 음식점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왔다.


모집 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중 객석이 없거나 1~2석만 운영하는 배달 전문 업소다. 신규로 참여하는 업소는 조리장 위생 점검을 거쳐 주방 사진과 영상이 구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구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총 25개 업소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 업소 모집을 통해 참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의 새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성동구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여 업소에는 주방공개 인증 현판과 함께 연 2회 총 10만 원 상당의 종량제봉투 등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또한 구청 SNS 게시, 홍보 스티커 제공 등 다양한 홍보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주방공개 업소의 위치 정보는 ‘스마트성동지도’와 연계돼 소비자가 인근의 주방공개 업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위생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방공개제는 영업자의 위생관리 노력을 알리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비자의 불안 요소인 배달전문 음식점의 조리 환경을 공개하여 관내 영업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홍보도 되는 좋은 기회”라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7201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성동구, 배달음식점 ‘주방공개제’ 참여업소 모집…위생정보 공개로 소비자 신뢰 높인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