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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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레쉬서브 직원 스마트 해썹 인증 받은 밥 짓기 공정 점검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하며, 간편식품(Fast Food, 이하 FF)의 위생·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GS리테일의 간편식 전문 제조 자회사 후레쉬서브 오산공장은 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으로부터 즉석섭취식품 생산 전 공정에 대한 스마트 해썹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GS25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등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해썹, ICT 기반 식품안전 종합관리 시스템


스마트 해썹은 기존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중요관리점(CCP)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생산 과정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관리·분석함으로써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후레쉬서브는 이번 인증을 위해 1년 3개월간 해썹인증원 전문가들과 40여 차례의 회의를 거쳐, 국내 최초로 ‘밥 짓기(취반)’ 과정 중 밥이 완전히 익은 상태(미반)의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취반기, 스팀솥, 세정기 등 주요 설비에 IoT 기반 스마트 센서를 설치해 내외부 온도, 잔류 염소 수치, 설비 동작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업계 선도하는 위생관리 기술력


후레쉬서브는 2008년 설립 이후 2009년 국내 편의점 FF 제조 공장 최초로 해썹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까지 이뤄내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GS리테일은 “이번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편의점 먹거리의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GS25는 스마트 해썹 인증을 기념해 ‘소고기짜장밥주먹밥’과 ‘통고추튀김김밥’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의 포장지에는 ‘스마트 해썹 인증 공장에서 생산하여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인증 마크가 부착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더하고 있다.

후레쉬서브 권영환 대표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한 끼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즉석섭취식품의 위생과 품질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설비와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품질 중심의 생산문화를 정착시키고, 간편식 제조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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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스마트 해썹(HACCP)’ 인증 획득…간편식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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