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배전반·ESS·태양광 시스템 공급 협력…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공동 진출도 추진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대표이사 김영일)가 카자흐스탄 에너지 전력설비 기업 K-MAX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7월 22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K-MAX그룹과 협약을 맺고, 자사의 AI 기반 배전반과 태양광발전장치, 액침냉각형 ESS 제품 등을 현지 시장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기술 솔루션과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국비 지원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대응 기술’ 개발과도 맞물려 국제적 기술 확산의 기회로 해석된다.
K-MAX그룹은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전력설비 전문기업으로 배전반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설비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중앙아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까지 공동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전체 전력설비 중 약 65%가 20년 이상 된 노후 설비로, 심각한 전력 손실과 에너지 비효율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후 인프라 교체를 포함한 대대적인 전력 설비 투자를 추진 중이며,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지투파워는 자체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AI 배전반 ▲신기술(NET) 인증 태양광 시스템 ▲액침냉각 ESS 제품 등을 K-MAX그룹의 영업망을 활용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우라늄, 석유, 희토류 등 에너지·자원 강국이지만, 여전히 2023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의 57%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를 바꾸기 위해 정부는 ‘에너지 믹스 재편’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15%, 2050년까지는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투파워 이동준 부사장(CTO)은 “K-MAX그룹과의 이번 협력은 지투파워의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현지 법인 설립,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전역과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투파워는 CMD(상태감시진단) 기술 기반 수배전반과 ESS, 태양광 시스템을 IoT 및 AI 기술로 통합해 가상발전소(VPP)를 구현하는 스마트그리드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분산형 디지털 전력체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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