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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액·상습 체납자 압류물품 522점 전자 공매…“명품부터 순금까지”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08.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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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25~27일 온라인 공매…위조 시 100% 보상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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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조치로 압류 동산 522점에 대한 전자 공매를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감정가 총액은 약 2억 4,200만 원 규모에 달한다.

 

입찰은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8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입찰 방법과 절차, 유의사항 등은 8월 18일부터 경기도 누리집에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공매에는 고가 명품부터 생활용품, 귀금속까지 다양한 물품이 출품된다. 대표 품목으로는 피아제 시계(감정가 1,080만 원), 루이비통 가방(398만 원), MOOTS 자전거(225만 원), 순금 거북이, 명품 골프채, 카메라, 양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출품 물품은 공매 전용 사이트인 한국경공사에서 8월 18일부터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는 낙찰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위조품 판정 시 납부 금액을 환불하고,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공매 참여자들의 안심 입찰을 돕기 위한 조치다.

 

압류 동산의 공개 매각은 고질 체납자의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동산 직접 공매를 시행하는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지난해에도 경기도는 가택수색 및 동산 공매를 통해 4억 5천만 원의 체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 물품은 모두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찾아낸 결과물”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체납처분과 조세행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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