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5주차 교육이 지난 2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1부 수업은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의 'AI 기반 ESG 벤처창업 및 투자'를 주제로 급변하는 ESG 경영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와 기업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종익 이사장은 먼저 'AI for Good'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ESG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AI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글로벌 투자∙규제 환경에 관해▲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지속가능금융 공시(SFDR)와 그린워싱 규제 강화 ▲공급망 투명성 요구 ▲생물다양성에 이슈 등을 핵심 흐름으로 제시하며, "AI는 편향∙윤리 문제 같은 위험 요인도 있지만, 공급망 관리∙금융 리스크 분석∙안전 관리 등에서 ESG 가치를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의 주요 학습 방식을 지도학습∙비지도 학습∙강화학습으로 구분했다. 지도학습은 정답이 포함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과 분류에 활용되며, 금융권의 대출 심사나 제조업의 품질 이상 탐지 등에 주로 적용된다. 비지도학습은 정답이 없는 데이터에서 숨겨진 패턴을 찾는 방식으로, 고객 세분화나 이상 행위 탐지에 쓰인다. 강화학습은 보상 체계를 통해 최적의 행동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이나 물류 경로 최적화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중인 스타트업의 실제 사례도 공유했다. 대표적으로 ▲AI기반 물류 최적화 기업 ▲건설 노동자 매칭 플랫폼 '웍스메이트(Works Mate) ▲돌봄∙안전 웨어러블 기업 '돌봄드림' 세 가지를 소개했다.
물류 최적화 기업은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지도학습∙비지도학습으로 학습시켜, 무게∙사이즈∙운송 경로를 자동 분석 후 최적의 배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확보된 고객 및 오브젝트 정보를 재활용∙중고품∙광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웍스메이트는 건설 노동자의 스킬셋과 선호 지역∙업무를 기반으로 AI가 최적의 일자리를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현장 중심의 비효율적 인력 수급을 혁신했으며,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신뢰도를 평가해 은행 대출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 모델을 만들었다. 현재는 건설사와 노동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종익 이사장은 "ESG 스타트업은 초기 어려움이 컸지마, AI 기술을 접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의사결정에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강의뿐만 아니라 친환경 실천도 이어한다. 과정에서는 ▲일회용 종이컵 대신 목재 다회용 컵 ▲일회용 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프린트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자료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 속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BEST 뉴스
-
꽃처럼 숨고, 순간적으로 날개를 펼친다…‘크레오브로터(Creobroter)’ 꽃사마귀의 놀라운 생존법
초록빛 몸에 노란 무늬를 두른 작은 곤충이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다. 얼핏 보면 열대의 식물이나 꽃잎 일부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사냥을 기다리는 사마귀다. 평소에는 주변 식물에 몸을 감추고 있다가 위협을 느끼면 화려한 날개를 펼치는 모습은 꽃사마귀가 가진 독특한 생존 전략을 보... -
NASA가 전한 9월의 밤하늘…‘하베스트 문’ 곁에 토성 뜬다
▲ NASA Artemis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하베스트 문. NASA는 해가 진 뒤 동쪽에서 떠오르는 보름달 가까이에서 토성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NASA Artemis 공식 X] 가을의 밤하늘을 밝히는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 찾아온다. 올해는 보름달 ... -
1493년 9월 25일, 콜럼버스 두 번째 항해 시작…17척 선단 이끌고 대서양으로
▲ 1493년 9월 25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7척의 선박을 이끌고 스페인 카디스를 떠나 두 번째 대서양 횡단 항해에 나서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 사진. [사진=Today in History x] 1493년 9월 25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7척의 선박을 이끌고 스페인 카디스를 떠나 두 번째 대서양 ... -
인간보다 DNA 30배 많은 남미폐어…동물 최대 게놈 기록
▲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5일 공식 X를 통해 남미폐어 ‘레피도시렌 파라독사’가 지금까지 유전체 염기서열이 분석된 동물 가운데 가장 큰 게놈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약 91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인간의 약 30배에 달한다. [사진=Science Magazine X] 남아메리카에 사는... -
웹 망원경이 포착한 ‘우주의 거울’…하나의 은하가 네 개로 보였다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하나의 은하가 네 개 이상으로 나뉘어 보이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 [사진=NASA Webb Telescope]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하나의 은하가 네 개 이상으로 나뉘어 보이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 거대한 은하단의 중력이 그 뒤에 있는 은... -
꽃송이가 여우 꼬리처럼…열대 아시아의 난초 ‘폭스테일 오키드’
▲ 풍성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여우의 꼬리를 닮아 ‘폭스테일 오키드(Foxtail Orchid)’라고 불린다. [사진=Amazing Nature x] 작은 꽃들이 줄기를 따라 촘촘하게 피어나 긴 꽃다발처럼 늘어진다. 풍성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여우의 꼬리를 닮아 ‘폭스테일 오키드(Foxtail Orchid)...
전체댓글 0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①] “내가 맡긴 돈은 어디로 갈까”…이상진 대표가 그리는 가치금융의 미래
[편집자 주] 세상의 변화는 익숙한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
인류의 달 착륙 뒤에 있었던 여성 과학자…마거릿 해밀턴, 90세로 별세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오피니언
more +-
[강윤영의 사람을 살리는 콘텐츠] ② 불안의 시대,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 -
[이경미의 AI와 미래공간 ①] AI가 바꾸는 공간, 인간의 삶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풍경은 이...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㉜ CP 우수기업 인센티브 체계와 과징금 감경 규정: 준법경영이 가져다주는 강력한 재무적·행정적 혜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상징적 포상이...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④]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바이어와 대기...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