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리더에게 '꿈, 혁신, 감사' 3대 습관 강조
지난 10월 23일, 제4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7주차 강의에서 법무법인 율촌 이용섭 고문이 ‘습관이 당신의 운명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용섭 고문은 관세청장, 국세청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비서관,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초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장·차관급 직책을 여섯 차례 역임한 국가 경영 전문가다. 또한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84.0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광주광역시장에 당선돼 ‘소통과 혁신의 행정’을 실천하며 시민 중심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 고문은 “좋은 습관을 가진 개인이 모여야 좋은 사회가 된다”며, 개인의 반복적인 행동뿐 아니라 가정·학교·조직문화·제도 등이 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부모의 뒷모습이 아이의 습관을 만든다”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한데 이어 사회적 압력과 제도가 개인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러시아 표트르 대제가 귀족의 수염을 없애기 위해 ‘수염세’를 도입했던 사례를 들어 “제도적 장치가 행동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성공을 가져오는 세 가지 습관으로 ▲꿈꾸는 습관 ▲혁신을 습관화하는 태도 ▲감사하는 습관을 제시했다.
그는 “성공은 돈이나 지위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일”이라며 “꿈이 없으면 성공도, 행운도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꿈은 진화하며 인생의 방향을 안내한다”며 어린 시절 보안관이 되어 불의한 사회를 바꾸겠다는 꿈을 품고 결국 국세청장과 장관직을 역임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려면 말이 아니라 체험이 필요하다”며 “직업 현장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라고 조언했다. 또 “절실히 원하는 꿈은 결국 이루어진다”며, 간절한 목표의식이 습관을 만들고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을 습관화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21세기의 시대정신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개인과 조직, 국가 모두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며 “혁신은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그는 국세청장 재임 시절 세정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접대비 상한제와 유흥접대비 불인정 제도를 도입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당시 반발이 있었지만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문화가 결국 조직의 혁신을 이끌었다”고 회상했다. 또 “자리와 환경이 바뀌면 리더십도 달라져야 한다”며 “과거의 성공 경험이 현재의 가장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 번째로 그는 ‘감사하는 습관’을 제시했다.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며 “감사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기적을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말했다.
정치 활동 시절 좌절과 어려움을 겪으며 매일 아침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되뇌는 습관으로 마음을 다잡았던 경험을 전하며 “결국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좋은 만남을 불러온다”며 “성실과 신뢰, 감사의 태도가 결국 운명을 바꾼다”고 덧붙였다.
강연의 후반부에서 이 고문은 ‘정치의 혁신’을 강조했다. “정치는 본래 어려운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라며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5년 단임의 제왕적 대통령제는 정책의 연속성을 해친다”며 “통합과 협치를 위한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무능한 사람이 중요한 자리를 탐하는 것, 책임 있는 자가 자기 편함을 위해 자리를 피하는 것, 그리고 국민이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 것”을 ‘역사에 죄를 짓는 세 가지 선택’으로 꼽았다.
이 고문은 강의의 마지막 슬라이드 문구 ‘인생도 역사도 만남이다’를 인용하며 “좋은 습관이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결국 운명을 바꾼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을 들은 수강생들은 “삶과 리더십의 본질을 돌아보게 하는 강의였다”며 “습관이라는 일상의 주제를 통해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ESG 리더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ESG with AI’를 주제로 4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과정에서는 ESG 실천을 위해 다회용 컵과 젓가락 사용, 종이 도시락과 디지털 교재 활용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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