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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시민과 함께한 ‘단풍연가 프로젝트’ 성료…829명 참여해 올가을 단풍 변화 기록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11.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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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 시민과 함께한 ‘단풍연가 프로젝트’ [사진=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10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운영한 시민참여형 식물계절 관찰 프로그램 ‘단풍연가 프로젝트’가 전국 829명의 시민과학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식물계절관측 플랫폼(knpn.kr)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단풍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시민들은 총 4,364건의 관측 기록과 12,211장의 사진을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482종의 식물이 관찰됐다.


가장 많은 기록을 남긴 식물은 단풍나무로 474건(1,268장)이 보고됐고, 이어 당단풍나무 344건(853장), 은행나무 311건(815장) 순으로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권이 전체의 58%인 2,534건으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강원특별자치도(651건·15%), 제주특별자치도(258건·6%) 등이 뒤를 이었다.


관측 결과, 단풍의 절정 시기는 지역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강원 지역은 10월 30일, 경기 11월 3일, 전남 11월 5일, 제주는 11월 10일경 절정에 달해 남쪽으로 갈수록 늦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은행나무는 내륙 대부분에서 11월 초, 제주에서는 11월 15일경 가장 아름다운 황금빛을 보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프로젝트가 국민이 일상 속에서 계절 변화를 관찰하고 직접 기록함으로써 기후변화 연구에 기여하는 시민참여형 과학 활동의 의미를 재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벚꽃엔딩·단풍연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계절 관측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민 참여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전국 곳곳에서 보내주신 관찰 기록이 올가을 단풍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귀중한 자료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계절의 생생한 변화를 직접 기록하며 기후변화 연구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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