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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1,494억 원 규모 ‘전기·수소 모빌리티 인프라펀드’ 사업 본격 추진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6.01.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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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주간운용사 공모 후 자펀드 조성…민간 투자 50% 이상 참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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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중인 전기차 [사진=ESG코리아뉴스]

 

전기·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충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전기·수소 모빌리티 인프라펀드 사업’의 업무처리 지침이 1월 30일 확정되면서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재정 출자를 바탕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충전 기반시설 분야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신규 정책사업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지침 확정에 따라 2월 중 747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자금과 연결해 총 1,494억 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펀드 결성액 중 민간자금 비율은 평균 50% 이상으로 설정해 충전 기반시설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투자 중심의 장기적 투자구조로 전환

 

이번 사업은 기존 보조금 중심의 단기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중·장기 투자구조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전기·수소 충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 여력을 크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대상은 ‘충전 인프라 전반’

 

투자 대상은 △전기·수소충전 기반시설 구축·운영(전기충전기 설치, 수소충전소 구축, 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생산·충전소 구축 등), △충전 기반시설과 연계된 신사업 또는 융합모델(전기 모빌리티 배터리 교체 거점 구축, V2G 기반 전력 연계 충전소 구축 등), △노후 충전시설 성능 개선 및 안전성 강화 사업 등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를 충전기를 통해 전력망에 공급·판매하는 V2G(Vehicle to Grid) 기반 충전소 구축 등 신사업 분야까지 포함해 충전 인프라의 확장성과 융합 가능성을 높였다.

 

현장 의견 반영…실행력 높인 제도 설계

 

이번 인프라펀드 사업은 제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충전 기반시설 사업자와 자산운용사 등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현장의 투자 여건과 사업 구조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민간의 참여 가능성과 사업 실행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주간운용사 공모 통해 모펀드 운용…엄격한 관리·감독

 

모펀드는 2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주간운용사가 운용을 맡게 되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운영위원회 설치와 성과평가, 회계감사 등을 통해 사업이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관련 세부 절차와 기준은 이번에 확정된 운영지침에 따라 추진된다.

 

재정자금으로 민간 투자 유도…충전 인프라 투자 확대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은 “이번 인프라펀드 사업은 재정자금을 마중물로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정책사업”이라며, “시장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기·수소 모빌리티 충전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충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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