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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싱가포르서 K-푸드 수출 확대 행보…한우·한돈 홍보·정부 당국자 면담·K-라운지 개소식 참석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6.01.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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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서 K-푸드 수출 확대 행보 [그래픽=ESG코리아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월 30일(금)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산 한우·한돈 첫 수출 공식 기념행사에 참석해 K-푸드 홍보에 나섰다. 또한 싱가포르 식품 관련 정부 당국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식량안보 협력과 농식품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와 K-라운지 개소식에도 참여했다.


한우·한돈, 싱가포르서 ‘뜨거운 반응’…초기 시장 공략 강화

 

제주산 한우·한돈은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검역 협상이 타결되며 12월부터 현지 유통이 시작됐다. 수출 개시 한 달여 만에 싱가포르는 한우 수출 2위 국가로 떠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초기 시장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공식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 수출·수입업체, 현지 언론 23개사, 인플루언서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흑백요리사’ 등 방송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안성재 셰프는 행사에서 한우·한돈의 우수성을 소개하며 “한우는 별도의 소스 없이도 요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고기이며, 한돈은 싱가포르에서 먹을 수 있는 가장 신선한 돼지고기로 아시아 미식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한우·한돈을 활용한 정찬 코스가 제공됐으며, 한우·한돈에 어울리는 전통주와 우리 과일 디저트가 함께 제공돼 K-푸드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식량안보 공감대 형성…한국산 농축산물 우선 검토 요청

 

송 장관은 같은 날 오전 싱가포르 식품청장 다미안 챈(Damian Chan)과 지속가능환경부 장관 그레이스 푸(Grace Fu)를 차례로 만나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를 공유하고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싱가포르가 식량안보를 위해 공급선을 다변화할 때 고품질의 한국산 농축산물을 우선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첫 수출된 제주산 쇠고기·돼지고기 외에도 국내 다른 지역의 쇠고기·돼지고기도 싱가포르로 수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양국 간 스마트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했다. 아울러 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임추강(Lim Chu Kang)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마스터플랜에 한국 스마트팜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라운지 개소식 참석…K-푸드 수출 거점공관 모범사례

 

송 장관은 2026년 K-푸드 거점공관으로 지정된 주싱가포르대사관이 주최한 K-라운지 개소식에 참석했다. K-라운지는 대사관 건물 2층 공간을 개방해 기업·기관 회의, 교민 모임, 문화·경제 행사, K-푸드 및 K-컬처 소개 등 ‘K-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한 열린 사랑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송 장관은 현지 한인단체장, 공공기관장,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전시된 가공식품, 신품종 딸기(골드베리), 포도 등 신선 농산물과 전통주를 둘러보며 “K-라운지가 K-푸드 거점공관의 모범사례”라며 “현지에서 유망한 K-푸드를 K-이니셔티브와 연계해 효과적으로 홍보해 수출 증대에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현지 바이어·외식업계 간담회…품질로 틈새시장 공략 필요

 

송 장관은 이어 현지 바이어와 한식당·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한류의 인기로 K-푸드의 위상이 높아졌고 글로벌 진출 확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경쟁 상품과 차별화되는 품질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에 대해 “현지 수요에 부합하면서 경쟁력 있는 품목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물류 애로 해소, 할랄 인증, 유통매장 연계 판촉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싱가포르는 중요한 경제 동반자…협력 강화 기대


송미령 장관은 한우·한돈 홍보 행사 기념사에서 “싱가포르는 중요한 경제 동반자이며 식량안보 강화에 있어서도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푸드 수출과 함께 양국이 농식품 및 연관 산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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