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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빌리고 차만 산다… 정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 추진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5.1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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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소유·차량 구매 분리… 초기 구매 부담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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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는 빌리고 차만 산다… 정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 추진 [사진=국토교통부]

 

정부가 전기차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차량과 배터리 소유권을 분리해 소비자는 차체만 구매하고 배터리는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를 부여하고 새로운 전기차 이용 모델 검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기차는 차체와 배터리를 함께 구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배터리 가격이 차량 가격의 약 40% 수준을 차지하면서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실증은 차량과 배터리 소유권을 분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비자는 차량만 구매하고 배터리는 리스사 등 전문 사업자가 소유·관리하며, 이용자는 월 구독료 형태로 사용료를 내고 이용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초기 전기차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기차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전문 관리 체계 구축과 사용 후 배터리 재이용 기반 확대 등 자원순환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상태 관리와 안전관리 체계 강화, 다양한 배터리 서비스 시장 확대도 기대 효과로 제시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실증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도심 환경에서 검증하는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자율주행 전용 차량 200대를 운영하며 실제 도로 환경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현장대응 차량 긴급자동차 지정, 급가속 방지를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특수개조 차량 기반 동행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실증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는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이 국민 안전과 이동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과 제도 정비를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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