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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 1주년 수석보좌관회의서 “선거 끝난 만큼 민생 회복에 힘 모아야”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6.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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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취임 1주년을 맞은 대통령이 4일 제36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방선거 이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며 민생 안정과 재난 대비를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는 한편, 낙선한 후보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국가는 국민의 참정권 행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언급했다.


대통령은 “투표용지가 부족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은 상황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관계기관은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 소재 또한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선거가 끝난 만큼 이제는 국민의 삶을 돌보는 실질적인 민생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정치권과 지방정부, 중앙정부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게 된 지방정부와의 협력 의지도 밝혔다. 대통령은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도 전했다.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됐다”며 “각 부처와 참모진 모두가 신발끈을 더욱 단단히 조이고 국정 추진에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여름철 재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은 “올여름에는 평년보다 강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한 준비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국정 운영 방향과 함께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 점검, 민생 안정 대책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일정이 마무리된 만큼 정부가 민생 회복과 안전 관리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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