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중증질환 환우 지원에 힘써온 일호재단이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일호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소아암 환우 치료비 지원을 위한 2억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일호재단 관계자들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해 기부금 전달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기부금은 장기간의 항암치료와 골수이식 등으로 막대한 의료비 부담을 안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치료비와 의료 지원 등에 사용돼 환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소아암 환자의 약 40%는 백혈병을 앓고 있으며 평균 2~3년에 걸친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암은 성인암보다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환자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현실이다.
실제로 재단의 지원을 받은 한 환아 가족은 “고가의 치료비로 막막했던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며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게 되면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호재단은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위원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소아암과 심장병, 희귀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재단은 특히 저소득층 소아 환우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지원이 개인의 치료를 넘어 미래 사회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부금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선 골프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을 통해 조성된 공익 재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의 기부와 동아쏘시오그룹의 후원이 더해져 조성된 재원은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 여정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며 “일호재단의 따뜻한 나눔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호재단 관계자는 “소아 심장병 환우 지원에 이어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까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나눔이 사회 전반에 따뜻한 연대와 배려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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