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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활필수 소재 가격 인하… 중소기업 원가 부담 덜고 상생협력 강화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6.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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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나프타[사진=LG화학]

 

LG화학이 정부의 나프타 지원금을 활용해 비닐과 포장재 등 생활필수 소재를 생산하는 중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원자재 가격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생활용 소재의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29일 정부의 나프타 지원금을 활용해 중소 고객사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납품가격 인하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비닐과 포장재 등 생활필수 소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난 5월부터 출하된 물량을 대상으로 제품별 나프타 사용 비중과 제품 가격을 고려해 톤당 10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관련 내용은 이미 고객사에 안내됐으며, 실제 지원은 6월부터 적용된다.


LG화학은 이번 조치가 정부가 마련한 나프타 지원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사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격 인하 대상이 비닐과 포장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의 원재료인 만큼, 생활필수 소재의 생산비 절감과 시장 가격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중소 고객사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유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춘 LG화학 CEO는 "이번 지원 결정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LG화학 제품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해 준 중소 고객사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납사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고 전례 없는 지원을 해준 데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가 단순한 원재료 할인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중소 제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필수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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