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환경 분야 활용 가능 생물 소재 안정적 보존 기술 공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담수 미세조류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을 정리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7월 31일 ‘담수 미세조류 초저온 동결보존 안내서(매뉴얼)’를 발간하고,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형태로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세조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사료, 환경정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생물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탄소 저감과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 분야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아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미세조류 보존 방식인 계대배양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장기간 보존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하거나 세포의 고유 특성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미세조류 자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표준화된 장기 보존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안내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적된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다.
안내서에는 ▲영하 80℃ 또는 영하 150℃ 이하의 초저온 환경에서 미세조류 세포 특성을 유지하는 방법 ▲미세조류 종류별 적합한 동결보호제 선택 기준 ▲효율적인 동결 및 해동 조건 ▲안정적인 보존 관리 방법 등이 상세히 담겼다.
특히 연구자가 실제 실험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미세조류 종별 특성을 고려한 보존 기술을 소개해 관련 연구와 산업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안내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을 통해 전자책(E-book) 형태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안내서를 미세조류 배양 전문가 교육 과정의 주요 교육 자료로 활용해 연구자들이 동결보존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유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안내서는 그동안 축적해 온 미세조류 장기보존 기술 역량을 연구 현장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운영하는 미세조류 배양 전문가 교육 과정의 자료로 활용해 동결보존 기술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 발간은 담수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보존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생물 소재 관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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