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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주민 지원 확대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8.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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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8일 기록적 호우로 피해…복구 지방비 일부 국비 추가 지원
  • 특별교부세 등 28억 원 확보…고향사랑기부 긴급모금 1억8천만 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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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주민 지원 확대 [사진=거제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거제시는 정부가 21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거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국비 지원을 토대로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에 필요한 지방비 부담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주민에게는 복구비 지원과 함께 관련 기준에 따라 국세·지방세, 건강보험료·국민연금보험료, 통신·전기·도시가스요금 등에 대한 경감이나 납부유예 등 간접 지원도 추가로 제공된다.

 

거제시는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는 한편, 피해 주민들이 지원 대상이나 신청 절차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복구를 위한 추가 재원 확보에도 나선다. 거제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앞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등을 포함해 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정부와 경상남도에 추가적인 복구 예산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피해조사 기간 연장도 요청한 상태다.


민간의 지원과 자원봉사도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집중호우 피해 긴급모금액은 21일 오후 6시 기준 1억8천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 17일부터는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피해지역 곳곳에서 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침수 가전제품에 대한 지원도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침수 가전제품 무상 점검·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각 기업의 고객센터를 통해 방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침수 가전에 대해서는 점검과 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고가 핵심부품 교체 등이 필요한 경우 제품과 기업별 기준에 따라 일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신속한 복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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