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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 칼럼] ESG는 기업이미지 제고의 수단이 아닌 경영전략이다.

  • 장한별
  • 입력 2022.07.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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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pixabay

 

 바야흐로 ESG의 시대가 열렸다. 사회 곳곳의 분야에서 경영과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ESG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ESG라고 하면 E(환경)분야에 대해서만 피상적으로 떠올릴 뿐 ESG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ESG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서 기업의 활동에 있어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경영전략이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바로 ESG는 ‘경영전략’이라는 사실이다. ESG는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수단이 아닌 ESG의 도입을 통해 투자를 받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기업 활동의 필수 과제이다.

 

‘그린워싱’과 같은 환경을 위하는 척만 하는 가짜 친환경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몰매를 맞는 경우도 더러 있다. ESG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일회성이나 보여주기 식으로만 해서도 안된다. ESG를 실천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ESG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도 기업의 존폐를 결정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고, 단순히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만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 외에 중요한 가치들을 소비의 기준으로 삼고 그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기업은 선택하지 않는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환경을 훼손한다거나, 노동자의 안전이나 인권을 보장하지 않는다거나, 경영자의 도덕성 문제가 있다면 소비자들은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선다. 반대로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하는 등의 기업에는 기꺼이 지갑을 연다. 최근 다양한 곳에서 소위 ‘돈쭐’을 내주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작은 가게지만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준 자영업자 분들에게 소비자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우루루 몰려가 돈쭐을 내주곤 한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더 이상 좋은 품질이나 가격에만 반응하지 않는다.

 

결국 기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지속가능한 ESG 실천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이상 경영전략 중의 하나의 선택권 정도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전사적인 경영의 관점으로 ESG를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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