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지향적인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생각을 바꿀만한 혁신적인 리빙 시 팟(Sea Pod)해상 주거공간

파나마에 본사를 둔 해양 혁신 기술 회사 오션 빌더(Ocean Builders)는 인류가 집과 여행에 있어 미래 지향적인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생각을 바꿀만한 혁신적인 리빙 시 팟(Sea Pod)해상 주거공간을 공개했다.
오션 빌더의 액세스 가능 팟은 수중 생활을 위해 제작된 오리지널 시 팟(Sea Pod), 토지 사용을 위한 그린 팟(Green Pod), 생태학적이고 경제적으로 친화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에코 팟(Eco Pod)이 있다. 이 모든 팟(Pod) 중심에는 기술을 통한 환경 복원과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의 제공 목적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인기 있는 해변 지역에 주거공간이 부족하여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오션 빌더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뤼디거 코흐(Rüdiger Koch)와 CEO 그랜트 로문트(Grant Romundt)에 의해 개념화되었다.
그랜트 로문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디자인이 집과 여행에 대한 인식에 도전하고 주민들이 현대 생활의 사치품에 관해서 희생하지 않고도 물 위에서 친환경적 삶을 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일반적으로 물 위에서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악한 생활 환경을 가진 보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물 위에 떠 있는 집을 설계하여 육지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은 경험 그 이상을 제공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더 이상 불가능의 세계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우주로 보내고 어린 시절의 꿈이 빠르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방법과 장소를 재정의하는 동시에 팟(Pod)을 통해 거주자 및 게스트를 수용하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건강, 안전 및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하는 새로운 주거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안가 생활을 오랫동안 옹호해 온 로문트는 토론토의 수상 주택에 살았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래층으로 걷고, 패들보드를 타고 노를 젓는 것은 정말 마법 같은 일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우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년 내내 열대 섬에 가서 어울리고 휴식을 취하고 재생하고 자신을 회복하는 2주간의 휴가를 꿈꾸며 보냅니다. 그러면 1년 내내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까? 이제 재택근무처럼 원격으로 작업하는 것이 너무 쉽습니다."라고 말했다.
로문트(Grant Romundt)는 “매일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이 해안선에서 80km 이내에 있는 상위 15개 주요 대도시로 더 가까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계속해서 성장할 추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양 기술 혁신에 대한 우리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회복력과 지속 가능한 해양 인프라를 위한 길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부동산 및 관광 모델로부터 새로운 주거 환경에 도전하고 해양 환경에 되돌릴 수 있는 동기를 부여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시 팟은 현대 생활이 추구하는 물질 문명으로부터 벗어나 바다 위에서 살기를 원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하는 의식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문명에 대한 여행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 팟의 설계는 네덜란드 건축가 코엔 올티우스(Koen Olthius)가 맡았다. 그는 시 팟을 설계하면서 도시화와 기후 변화 등으로 생겨나는 주거 환경 문제의 솔루션을 바다에서 찾고자 하였다.
시 팟은 575제곱피트(16평) 이상의 전망창을 통해 360도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갖춘 2.5층에 830제곱피트(23평) 이상의 생활 공간을 제공하며 마스터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및 파티오가 있어 지상의 주거공간과 동일한 조건을 제공한다.
시 팟의 디자인 기술은 수중에 있어 이 기술을 이해하려면 물속을 들여다봐야 한다. 시 팟은 1,688ft³(48m³) 이상의 공기가 채워진 강철 튜브를 사용하고, 부력을 이용하여 구조물을 파도 위로 2.2미터(7.5피트) 띄우고 있다. 이러한 부력을 통해 구조체는 안정적으로 파도 위에 떠 있을 수 있다.
현재 육지에 집을 지을 때 사용하는 재료는 환경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들이 많다. 나무를 자르고, 도로를 포장하고, 골재를 채취하여 콘크리트를 만드는 행위들은 지속적으로 지구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물 위에 집을 지으면 이러한 것들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물 위에 집을 지으면 실제로 해양 생물이 그곳에서 번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시 팟은 해양 생물학자들에 의하면 "물고기 집적 장치"라고 부른다. 시 팟이 설치되면 그 아래에 그늘이 생기고 물고기나 바다 생물의 쉼터를 만들어준다.
시 팟은 해양 생태 복원 주택을 통해 해양 생물이 번성할 수 있는 자연 서식지를 만들어 수중 생태계를 생성하는 해양 생물을 유인한다.
바다의 여러 종류 생명체들이 포드의 수중 표면에서 새롭게 자리를 틀고 자랄 수 있다. 이 생명체들은 따개비, 미역, 수초, 산호 등으로 시 팟에 자신들의 생존 터전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러한 수중 생태계가 생겨나면 물고기들의 서식처는 자연적으로 생겨나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수중 생명 공간은 수년이 지나면 질 좋은 수중 생태계로 성장할 수 있다. 물에 건설되는 모든 시 팟은 해양 생태계 복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시 팟의 확장 가능성은 가변성에 있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고 조각처럼 새로운 장치와 구성 요소들을 결합할 수 있다. 기본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격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며, 새로운 센서와 자동 조절 시스템을 통해 기술적으로 주거공간을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용은 시 팟을 지속 가능한 주거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시팟의 스마트 기술은 웨어러블 스마트 링의 적용에 있다. 거주자들이 포드 전체의 다양한 터치 포인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장치이다. 간단한 손짓으로 문을 열고, 조명을 조절하며, 음악을 켤 수 있다.
생필품의 공급은 항공 드론과 자율 수상 운송을 통해 가능하다. 항공 드론은 강풍 및 기타 수상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맞춤화되어 제작되고 음식, 의약품 및 일상적인 소형 품목을 배달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해상 거주자 운송 수단을 사용하면 수하물, 가구를 포함해 더 큰 배송이 가능하며 최대 440파운드(200kg)까지를 운송할 수 있다.
ASTRO ASV(자율 수상 운송 선박)는 해상을 통해 보다 크고 많은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 그리고 자율 수상 운송 선박은 포드 주변 지역을 청소하기 위해 쓰레기와 파편을 수집하여 해상환경을 보호한다.
오션 빌더는 2022년 말까지 최초 100개의 완전 소유 맞춤형 포드를 생산 중이거나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00개 이상의 완전 소유 팟(Pod)의 두 번째 생산은 2023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해상 친환경 주택’으로 묘사되는 이 팟은 가격이 약 295,000달러(3억 8,922만 원)에서 150만 달러(19억7,400만 원)에 이르며 현재 파나마 북쪽 해안의 린튼 베이 마리나에 건설 중이다.
덧붙이는 글 I 윤재은(Yoon Jae Eun)
예술, 문학, 철학적 사유를 통해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공간철학자이자 건축가이다.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간디자인학과, 테크노전문대학원 공간문화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 미국 뉴욕 프랫대학 인테리어디자인 석사,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UC버클리대학 뉴미디어 센터에서 1년간 방문학자로 있었다. 저자는 ‘해체주의 건축의 공간철학적 의미체계’ 라는 박사 논문을 통해 공간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였다. ‘공간철학’이란 반성을 통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관을 통해 무형의 공간과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장편소설로 ‘비트의 안개나라’와 시집으로 ‘건축은 나무다’, ‘건축은 선이다가 있으며, 건축 전문서적으로 ’Archiroad 1권(Hyun), 2권(Sun), 3권(Hee)‘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또한,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철학의 위로’라는 책이 최근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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